칼럼:원목사와 함께 목회하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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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일 제7대 장로를 선출하는 공동의회가 열렸으며, 추천받은 후보 3인이 선출되었습니다. 교회마다 직원을 세우는 여러 단계가 있습니다. 목사를 청빙할 때 청빙위원회, 당회, 공동의회, 노회 등의 여러 단계를 거치는 것처럼, 우리 교회에는 직원세우는 일에 크게 7가지 단계(과정)가 있습니다. 이번 뿐 아니라 교회 내 모든 직원선출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알려드립니다.
첫째는 추천입니다. 교회 내규(제3장, 14조, 3항)를 보면, 장로는 “당회의 추천과 공동의회의 출석인원 2/3이상의 찬성으로 선출”됩니다. 그래서 당회는 기도와 객관적 심사를 거쳐 추천합니다. 경과보고에서 들은대로, 이번 제7대 장로선출의 경우에, 2013년 3월 17일 결정했으니 1년간 기도해 왔으며, 추천 기준을 따라, 논의없이 1차 투표했고(2월 16일), 다시 20여일 기도한 뒤, 당회(3월 5일)에서 전원에게 물어 확정했습니다. 둘째는 본인 후보수락입니다. 본인수락없이는 공동의회에 내놓지 못합니다. 셋째는 투표인데, 지난 주일 모였던 공동의회가 그것입니다. 넷째는 훈련입니다. 시기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피택장로는 1년간 훈련합니다. 노회고시 학과목 공부, 영성훈련, 목회사역 및 공동체훈련, 팀웤협동훈련, 영적리더십훈련, 가치관훈련, 언어훈련, 덕세우는훈련 등을 합니다. 지금까지 그런 일은 없었지만 훈련을 게을리하거나 기타 결격사유가 생기면 훈련판정에 통과하지 못하여 임직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피택장로와 피택집사는 부부가 함께 훈련을 받습니다. 장로부인이 장로인 것은 아니며, 집사부인이 집사인 것은 아니지만, 아내는 헌신과 사역 영성에 매우 중요한 동역자이기 때문에 같은 시각, 같은 마음이 되도록 훈련에 동참하고, 임직서약시 함께 일어섭니다. 다섯째는 고시입니다(장로는 노회고시, 집사권사는 당회고시). 성경, 헌법, 상식을 필기고시하고, 고시위원이 면접하여 노회석상에서 최종 당락을 결정합니다. 노회 고시는 매우 엄격하게 실시되기 때문에 많은 준비를 해야 합니다. 여섯째단계는 본인의 최종 결심과 헌신의 수락입니다. 지금까지가 당회, 교회, 노회의 과정이라면, 이제는 최종적이며, 자발적으로 하나님과 교회 앞에 자신의 결심과 헌신을 표현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일곱번째는 임직식입니다. 이것은 자기 결심을 공적으로 표현하는 식이며, 직원으로 세우는 공적인 날입니다. 사실 이런 7단계 앞 뒤에 중요한 한 단계씩이 더 있는데, 직원으로 추천 선출되기 전에도 신실해야 하며, 직원으로 임직된 뒤에도 더욱 신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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