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원목사와 함께 목회하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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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9.27예정)에 안수집사를 몇분 선출합니다. 선출과정과 공천기준을 여러번 밝힌바있지만, 교회직분의 개념, 그리고 직분선출에 대해 미리 알려드립니다. (1) 직분에 대한 바른 이해, 참으로 중요합니다. 하나님교회를 바르게 세워나가는 것도 직분자 몫이 크지만, 교회를 어지럽히는 일도 직분자 몫이 크기 때문입니다. 직분받을 때는 하나님교회를 아름답고 건강하게 세우려는 마음이지만, 시간이 지나 자꾸 마음대로 되지 않는데, 이는 건물의 기초 문제 같은 것입니다. 직분에 대한 이해가 반듯하지 않으면 세월따라 직분이 기울어집니다. 그래서 목사를 포함하여 누구든지, 자기 직분에 대한 성경적이며 공동체적인 건강한 이해가 있어야 합니다. 다들 있다하는데, 아닙니다. 자주 물어야 합니다. (2) 직분은 하나님께서 주셨으며, 하나님교회를 위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과 하나님 교회를 위해 존재합니다. 그 외는 기울어진 것입니다. (3) 직분은 역할이자 책임이고, 권리이자 사명이며, 헌신이자 축복입니다. 자기 역할과 책임이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권리도 알아야 하지만, 내가 사명에 맞게 헌신하고 있는지 늘 점검해야 합니다. 그래야 직분감당의 행복을 누립니다. 권리는 효과적인 직분수행을 위해 필요합니다. 역할, 책임, 사명, 헌신 없는 권리주장은 자신뿐 아니라 남도 불행하게 만듭니다. (4) 직분은 한걸음 더 앞서는 것입니다. 전에는 내가 뒤따라 갔는데, 이제는 따라오는 사람들이 더 생긴 것입니다. 전에는 불평, 원망, 짜증 속에 뒤따라갔가면, 이제는 그런 마음으로 나를 따라오는 사람들이 더 생긴것이기도 합니다. 내가 누구를 따라가는 사람이며, 누가 나를 따라오는지 늘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5) 직분은 기회입니다. 직분이 아니어도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 수 있지만, 직분을 통해 헌신된 그리스도인의 삶을 더 살수 있습니다. 직분수행을 위하여 기도하고, 뒤 따라오는 사람들을 생각하여 더 낮아지다보니, 예수님 마음에 더 가까워지는 것입니다. (6) 사사로운 마음으로 직분을 탐하면 안됩니다. 교회를 어지럽힙니다. 그러나 헌신의 기회로 직분을 사모할 수 있습니다. 직분을 사모하는 것은 선거운동과 다릅니다. ‘선거운동’은 직분이 안되면 시험이 들지만, ‘직분사모’는 하나님께 더 헌신하고자 직분을 사모한 것이니, 인간적으로 서운하더라도 헌신은 여전하기 때문입니다. 주님 사모하는 [마음]으로 주님께 헌신하는 [길]을 사모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7) 현대 교회에는 직분이 명예와 계급이라는 오명이 있는데, 이는 다른 모든 것 제쳐두고 권리와 명예만 추구하는 결과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교회는 비교적 건강한 직분제도가 수립되어 있습니다. 온 몸과 온 마음 다해 주님 사랑하고 헌신하는 기회로 직분을 받기 때문입니다. 적어도 우리 교회는 [입으로만 봉사하는 직분자]들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자만해서는 아니될 것입니다. 더욱 더 깨어 바른 직분이해가 있어야 하며, 나아가 직분에 맞는 든든한 영성이 있어야 합니다.
안수집사는 당회가 공천하여 공동의회에서 성도들이 선출합니다. 공천의 객관적 기준은, 등록5년 이상, 목자 2년, 일정한나이, 예배출석, 각종모임, 봉사, 헌금, 헌신, 교회사랑, 도덕성, 대인관계 등입니다. 만일 ‘모든’ 당회원들이 ‘아직 이릅니다’ 혹은 ‘안됩니다’ 그러면 묻지 않고 공천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만일 ‘몇분이’ 안된다고 하면 왜 그런지 듣고, 타당한지 살펴보고 결정합니다. 공천방법은 때마다 다를수 있으나 이미 수년전부터 해온대로 공천위원들의 합의에 따른 투표로 합니다. 금년 가을, 새로운 집사를 선출하는 일이, 이미 선출되거나 임명된 모든 직분자들에게, 자신의 직분을 바르게 이해하고, 하나님의 교회를 세워나가는 함목의 기회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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