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원목사와 함께 목회하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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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반복되는 사역을 할 때마다 시간이 빠르다는 것을 실감합니다. 그때마다 세월을 아껴야겠다고 다짐하는데, 벌써 여름성경학교(VBS) 이야기를 합니다. 금년에는 6월 16일부터 19일까지 여름성경학교를 합니다. 지도자들은 이미 계획을 수립했고, 헌신자들을 모집합니다. 4월 둘째주부터 우리 자녀들 등록을 시작하는데, 두 가지 알리고 부탁드리니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첫째, 등록기간 내에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VBS는 우리 자녀들을 위한 필수적인 신앙교육 코스입니다. 여러 개인 일정 때문에 참여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지만, 아무때나 등록해도 된다는 생각으로 미루지는 마십시오. 일찍 등록하면 운영진을 도와주고, 자녀들 마음을 준비시키는 좋은 점이 있습니다. 해마다 등록기간이 넘으면 받을수 없다고 광고하는데도, 그 기간 넘는 분들이 있는가 봅니다. 그래서 간절히 부탁합니다. 룰을 정하고 충분한 시간을 드리니, 꼭 그 기간에 등록하여주십시오.
둘째, VIP 등록 안내입니다. VIP는 매우 중요한 분입니다. 경제적 형편이나 사회적 직위 때문이 아닙니다. 전도대상자이자 하나님 가족이 될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열린 마음으로 VIP를 사랑하고 섬기려고 애씁니다. 한국학교나 VBS등록 혜택을 주는 것도 그런차원입니다. 전도대상자 중에 (1) 목장에 오게하려고 기도하며 섬기고 있는 대상은 분명한 VIP입니다. (2) 목장 방문중이면 역시 VIP입니다. (3) 그러나 목장에 나오는, 이른바 목장등록자는 이제 목장식구입니다. 물론 아직 교회에 나오지 않고 믿음도 없으며 세례를 받지 않았기 때문에 신앙적으로 VIP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가족이라 생각해보세요. 아직 어린아이 같지만, 그래도 목장식구는 맞습니다. (4) 그래서 등록관련 행정적개념으로는, ‘전도대상자로서의 VIP,’ ‘목장등록한 목장식구,’ 그리고 ‘교회등록한 교인’ 등으로 구분합니다. (5) VBS 등록할 때에, VIP로 모시고 오는 분은 전도대상자입니다. 목장에 출석하고 있는데 신앙이 없다는 이유로 혜택을 주고 싶어하는 목자의 마음은 압니다만, 기준은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6) 전도대상자인 VIP도 두 번의 기회(2년)만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몇년이 걸리더라도 전도될 때까지 기회를 드리면 좋은데, 다른 목장의 VIP에게도 골고루 혜택이 돌아가야 하며, 운영하는 부서의 입장도 고려하여 그렇게 결정하겠습니다. (7) VIP 등록기간은 항상 열어두겠습니다. 가능한 일찍 등록케 하시되, 권유하고 섬기느라 늦어졌으면 괜찮습니다. 마지막 날에도 등록이 가능하며, 모집인원을 넘더라도 등록이 가능합니다. (8) 아, 하나더요. 천주교 다니시는 분들을 여름학교나 VBS의 VIP로 생각하지 않겠습니다. 만일 그렇게하면, 자칫 진정한 VIP의 혜택이 남용될까봐 그렇습니다.
짧은 글에 다 담을 수 없는 상황이 생길수 있습니다. 그럴때에는 이런 기준을 바탕으로 운영진이 도와드릴 것입니다. 좋은 뜻으로 시작한 혜택이 의도한대로 골고루 나누어지고, 그래서 영혼구원에 앞장서는 목자들을 조금이라도 도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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