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원목사와 함께 목회하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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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이나 협력, 힘을 합한다, 서로 돕는다. 참 좋은 말들입니다. [서로돕는다]는 것은, 살면서 너와 나를 잇는 참으로 소중한 개념입니다. 우리가 추구하는 [함께 목회한다]는 함목개념도 우리 서로를 잇고, 1세와 2세를 잇고, 한인과 타인종을 잇는 중요한 목회개념입니다. 우리 교회는 함목하는 교회이고, 우리는 함께목회하는 교회의 구성원입니다. 이것을 동일한 자리에서 동일한 권위를 가지고 동일한 일을 하는 것으로 오해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각자 있는 자리에서 다양한 일을 하지만 하나님의 교회를 세워나가는 같은 마음이 우리를 함께 목회하도록 만듭니다. 함목은 [나의 최선]이 [우리의 최선]을 만드는 힘입니다.
예배당 안에서의 각기 다른 역할을 통해 예배를 드리거나, 동일한 시간에 다른 곳에서 이 예배가 가능하게 수고하는 분들이 있고, 예배와 다른 시간에 다른 장소에서 예배를 위해 수고하는 분들이 있으니 우리 모두는 함께 합력하여 예배를 만드는겁니다. 매주 부엌에서 수고하는 분들이 많은데, 이곳 역시 함께 목회하는 현장입니다. 목장은 각기 흩어진 교회들로 함께 목회하는 진정한 현장입니다. 이 외에도 자녀 교육, 각 위원회 활동, 목장이나 초원별 봉사등 우리는 함께목회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것들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한가지 방향을 따라 같은 마음으로 수고하는 우리 모두는 함께 목회하는 사람들이라는 말입니다.
구체적으로 노력해야 할 함목의 영역들이 많이 있지만, 특히 초원별 봉사는 조금 더 협력이 필요한 부분 같습니다. 식사 후에 식탁과 의자를 접어 정도하는 일 말입니다. 아마 어느 분들은 ‘그렇게 하는거였어?’ 하고 놀라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어느 분들은 ‘와보니 식탁이 있었고, 갈때도 의식없이 떠나느라 몰랐는데, 누군가 수고하는거였구나!’ 하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담당 초원차례인줄은 알았는데 어쩌다보니 잊고 집에 가신 분들도 계실 것이며, 아예 담당인줄도 모르기도 했을 것입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일찍 가시는 분들이 있다보니 언젠가는 목자 목녀들만 남아 애쓰기도 했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함께 목회하자는 마음으로 부탁드립니다. 주보 2면에 예배와 봉사자 명단이 있습니다. 그곳에 주방친교와 안내란이 있습니다. 예들들어 오늘(7월 5일)은 서광춘초원입니다. 이것을 늘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자신의 초원 담당날에는 식탁과 의자 접는 일에 참여하시기 바랍니다. 혹 어느 초원인지 모르는 분들은, 목자나 사무실에 문의하시면 알려드립니다. 그래서 초원사람은 초원봉사에 다 참여하자는 마음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나아가 자신의 초원 차례가 아니어도 더 협력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내 초원담당 외에 한번이라도 더 하자, 이런 마음이면 좋겠습니다. 어려운 점은 있습니다. 식사 후 교제하며 앉아 계시는 분들을 기다리는 수고는 해야 하니 시간이 좀 필요합니다. 하지만 모든 협력에는 수고가 뒤따르는 것이니, 넉넉한 마음으로 그리해주시기 부탁드립니다. 또한 어쩌다 식사 후 늦게까지 앉아 계시던 분들은 누군가 식탁과 의자를 나르기 시작하면 한두개라도 옮겨주고 가시면 크게 도움이 됩니다. 그러고보니 오늘은 많은 분들이 출타하는 날이라 더 많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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