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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 소식이 들어있는 한통의 편지* 11/8/23
얼마나 고생이 많았던가? Howard kim 형제의 편지, 함에서 꺼내면서
내 마음이 설레며 이 편지 안에 어떠한 내용이 있을까 몹시도 궁금하다
출소의 날짜가 들어있는지 그렇지 않으면, 나이가 벌써84세에 여러 병이
많은지라 살며시 봉투를 뜯어보다 떨리는 손으로 가슴이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하나님아버지께 먼저 용서를 빌며 짧은 출소 날짜를 주시옵소서.
*편지 내용 중*
“저는 이곳에서 45일간 출소교육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출소를 위한
암 검사도 다시 받았고 겨울철 독감 예방주사도 맞았습니다.
그리고 지나던 중 저의 출감일이 확정되었습니다.
확정된 출감일 1월16일2024년 오전8시 옥문을 나가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내용으로 반가운소식이 왔습니다. 읽어보면서 눈시울이 적셔집니다.
지난 7월29일 면회하면서, 처음 대면하는 김 형제를 면회하면서 눈시울이
적셔질 때와의 감정이 달랐습니다. 형제를 바라보는 순간, 복음이 필요함을
느껴져 성령님의 강권하셔서 즉시 복음을 전하고 예수그리스도를 영접시킨
그날, 이루어져 신앙고백을 받고 돌아오는 발걸음이 몹시도 가벼웠었다.
자유의 몸을 입고 돌아오는 발걸음이 한편으로는 무겁기만 하다.
김 형제는 출소 즉시 양로원으로 입소해야 하며 소셜 시큐리티는 신청했고
남은 입소할 서류도 준비가 되었다는 내용의 편지이기에 안심은 된다.
출소해도 찾아갈 가정이 없으니 본인의 마음은 얼마나 비참하고 아플까?
김 형제는 하나님 앞에 참회하며 회개의 눈물을 많이 흘렸으리라 믿습니다
그를 반겨줄 사람이 없다는 것이 얼마나 서러운 일이며 안타까운 일입니다
예수님의 사랑으로 감싸주며 교제나누며 신앙생활 열심히 기도해 주시기바랍니다
참 안타까운 것은 자녀들이 있지만 연락이 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부모의 실수로 감옥에 갔을지라도 그래도 태어나게 하신 부모이고
1세 이민자로서 언어도 통하지 않는 이 땅에서 대학까지 공부를 마치도록
고생하였으며 결혼까지 시켜 분가시켜 잘 살게 해주신 부모님이신데.......
오직 자녀들을 위해 살아왔건만 노후에 아픔의 사연을 들으니 안타깝다.
예수그리스도를 영접하고 새로운 세상에서 남은 생애를 은혜가운데 살기를
기도할 뿐입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교우님들 김 형제를 위해 기도부탁해요
하나님은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기에 자녀를 보호하시며
선한 길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너는 염려하지 말라 내가 도와주리라”
출소 후 양로원에 입주하면 교우들이 찾아가 마음의 위로주시며 사랑을
나누며 서로 주님은혜가운데 손 붙들고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