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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축제를 향한 기쁨의 여정 14

 

우리 주님의 십자가 위에서의 죽음이 우리들의 죄를 속량하시려는 속죄의 죽음이었기에

주님의 그 죽음으로 우리의 죄가 사라지면, 천국이 보장된다며 기뻐할 수도 있을 터.

하지만, 우리의 붉은 죄를 눈과 같이 속량해주셔서 죄 씻음 받은 우리 개개인을 어디에 어떻게 사용하실까,

깊이 있는 묵상이 필요하다. 

하나님께서 온 힘을 기울이셔서 모든 역량, 모든 능력을 하나로 묶어서 그 힘으로 우리 죄를 씻어주신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에서 하나님 능력의 부활로 주님께 승리를 안겨줄 수 있을까? 어찌 주님 부활의 기쁨만으로 끝내버릴 수 있을까? 주님의 부활 40일 이후에 승천하셔서 하나님의 우편에 앉으신 것으로 하나님의 계획과 모든 뜻이

성취되었다고 !’, 이런 한 번의 종소리로 하나님의 크고 원대하신 일, 아니 그분의 온전하신 모든 뜻이

완성돼 그것으로 진정 끝나버렸다는 것일까? 아니다. 진정 아니다. ‘학교 종이 땡땡 친다.’

그다음으로 이어진 중요한 말이 있다. 어서 모이자!’이다. 이런 시작의 종소리 이후에 반드시 뒤따라야 할 다음의 이야기가 아직 고스란히 남아 있다는 말이다.

그 종소리는 아이들을 교실로 불러 모아서 달려오도록 하겠다는 새로운 시작의 종소리, 보다,

우렁차고 명확한 종소리이다. 온 세상이 모두 듣고 따라 움직여야 하는

새로운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우렁찬 종소리이다. 주님의 죽음이 부활로, 다시 생명 사역을 온 세상에 펼치기 위해 주님이 생전에 이미 약속하셨던 대로 성령 사역을 통해 구원받은 사람들이 생명의 복음을 펼칠 수 있도록 위대한 일을 하늘에서 시작하셨다. 바로 오순절 성령 사역이다. 성령 사역의 초점은 어디에 맞춰져 있는가?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구원받은 자들을 하나로 모으는 일이다. 이것은 오늘도 계속되는 성령 사역이요, 그 결과가 바로 교회의 탄생이다. 아기 예수로, 세상에 임마누엘로 오셔서 고난의 죽음과 부활과 승천 이후 50일째, 오순절에 만백성을 불러모아 그리스도 예수와 한 몸 되는 교회를 이루도록 역사하신 하나님의 성령,

그렇다. 오순절 성령의 예루살렘 입성이다. 아기 예수께서 인자로 베들레헴에 탄생하셨다면, 성령께선 인자로 오셔서 세상 죄를 속량키 위해 십자가를 지고 죽으셨던 예루살렘에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목격했던

믿음의 사람들을 찾아 오순절에 성령이 임하신 것. 장소는 예루살렘에 한정된 것처럼 보이지만,

오순절 축제를 위해 세상 곳곳에서 모여든 예루살렘이 성령의 전(殿)이 되었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 부활 이후 40, 승천으로 이어지고, 10일 후 예루살렘에 임하신 성령 사역으로 살아계신 주님과 한 몸이 된 교회가 탄생한 것.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몸인 복음의 공동체요, 영원한 생명공동체이다.

크리스천 공동체는 머리이신 주님의 생명체(Organism)이다. 그리스도는 온몸, 교회의 머리요, 그 머리에 속한

크리스천 각자는 각기 다른 지체로 하나 돼 그리스도의 생명체인 교회이기에 인간들 각자의 힘의 집합체인

조직체(Organization)가 결코, 아니다. 교회는 올곧게 영원한 생명을 소유한 그리스도 예수의 생명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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