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들레헴 및 예루살렘 기항지 순례*     (일곱 번째) 

베들레헴은 예수님께서 탄생하신 지형이기에 고개 숙여 묵상을 한다.

베들레헴은 다윗의 고향이기도 하며 예수그리스도의 탄생지이기도 하며

예수그리스도의 탄생지로 볼 수 있는 여러 동굴이 남아 있어 그리스도인의

상징이 되는 도시이다 주후 4세기에 로마 황제 콘스탄티누스가 구주 탄생

기념교회를 건축했으나 529년 사마리아 사람들의 반란으로 파괴되어 버리고

동로마 유스티아누스 황제의 명령으로 다시 복원되어 현제에 이르게 되었다

1949년 제1차 중동전쟁 뒤 요르단에 속했으나 1967년 제3차 중동전쟁 이후

이스라엘이 점령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고 성지순례의 발길이 많아졌다

그러나 안타까운 것은 베들레헴은 해발800m의 높은 산지로 넓은 들판에는

돌의 들판, 돌의 언덕이라 말할 정도다 올리브 나무는 많았고 목동들의

양치는 광경도 목격할 수 있었다 나라 없는 민족인 팔레스타인들이 산다.

베들레헴은 높은 성으로 싸였고 들어가는 입구에는 이스라엘 군인들과

경찰의 철저한 검색을 하며 관광버스도 사복경찰이 한 명 탑승하지만

검색을 하기 위해 탑승해 샅샅이 조사를 한다. 가이드의 말에 의하면......

팔레스타인들의 출입은 완전히 통제되며 모든 교역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러므로 그들의 경제생활은 말로 다 할 수 없는 굶주림의 생활이다

가끔은 세계 식량기구에서 양식을 원조하지만 너무나 빈약하고 자립해야

하는 상황에서 땅은 거칠고 산업시설도, 농경지도 삭막하여 돌멩이 산이다

수공예로 목각이나 만들어 순례자들에게 팔거나 올리브를 경작해 생계유지

하며 산다. GNP가 300-400달러 우리나라 60년대와 같은 수준이다

*예수 탄생 교회*는 614년 페르시아 군대가 이스라엘을 침입하였을 때

대부분 파괴되었으나 이 교회는 정문에 아기 예수께 경배하러 왔던 동방 박사가 

페르시아 복장으로 묘사되어 있었기 때문에 남겨두었다. 라고 전한다. 

예수 탄생 내부에 있는 지하로 내려가면 폭 3.5m. 길이 13m 동굴이 있고

예수께서 탄생하신 장소에는 은으로 만든 별을 새겨 놓아 정확한 위치를 

가르쳐 주고 있으며 라틴어로 이곳이 예수님이 탄생하셨다고 써 놓았다

우리 일행은 동굴로 들어가면서 마음이 숙연해지며 외부의 침범을 막기 위해 

입구는 말을 타고 들어오지 못하도록 좁게 지었기에 보존이 가능했다

안내자는 이곳에 목자들의 들판교회가 세워졌다는 말을 들으며 

전용 차량으로 예루살렘으로 향하였다 먼저 간 곳이 주님 승천 기념 교회다

서기 324년 콘스탄티누스 황제의 어머니 헬레나 성녀가 베들레헴에

순례하러 와서 예수님의 탄생지로 전해지는 동굴을 내려가 참배하면서

많은 감동을 받음으로서 그곳에 예수 탄생교회를 짓게 하였다. 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