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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며시 내린 봄비* 5/10/13
어제 밤 살며시
내린 봄비
소리 없이 내렸네!
창밖을 내려다보니
파릇파릇 솟아오른 잔디
아름다운 색 풍기며
꽃동산에 솟구친
나뭇가지에
하얀 몽 년 꽃이
웃음을 띠우며
만발하게 피어올랐네!
거센 바람이라도 불까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혹시라도 하얀 꽃잎이
떨어지지나 않을까
몽 년 나무 밑을 지나가는
한 여인의 손길!
봄 향기 취해 꽃잎을 따
향기 맡아 보며
눈웃음 짓는다.
마음껏 감상하면서
꽃잎 손에 쥐고 걸어가네!
어제 밤비에 많은 꽃잎
잔디밭 꽃동산에
하얗게 물들어 봄을 알리네!
지나는 차 창문열고
손짓을 하며 지나가고
어디를 바삐 걸어가는지
향기 맡으며 미소 짓는다.
추 립 꽃 노란 빨간 색깔 내며
솟아오른 꽃잎에
손님 찾아와 향내 맡으며
꽃 망우리 만지며 미소 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