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원목사와 함께 목회하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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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교회를 하는 교회에 처음 온 분이 계셨습니다. 어느 분이 주말에 목장에 가자고 초청했습니다. 그랬더니, 멋진 야외 복장에색 운동화를 신고 왔었답니다. 소와 말을 키우는 목장으로 생각했던 모양입니다. 이처럼 같은 단어에도 다른 의미가 있으니, [내가 선택한 의미에 따라 나의 행동이 달라집니다.] 초원도 그렇습니다. ‘풀이 많은 들판’이 아니라는 차원 정도가 아닙니다. 가정교회 초원의 의미도 다르게 생각할 수 있고, 다르게 행동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단어개념부터 초원을 설명해보겠습니다.
1, 초원: 목자들의 목장
2, 초원지기: 목자들의 목자
3, 초원모임: 목자들의 목장 모임
4, 초원목회: 목자들을 목회하는 모든 활동
2003년 가정교회를 시작한 이래 [초원목회] 개념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매달 모이는 초원모임 자체가 초원목회인 것으로 생각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2020년부터는 다릅니다. ‘초원모임’은 ‘초원목회’의 일부일 뿐이며, 초원은 [모임]보다 [목회]에 더욱 중점을 둘 것입니다. 그래서 [모임]은 분기별 한번으로 축소하지만, [목회]는 1년 365일 계속 이어집니다. 성도들을 향한 목사의 목회활동처럼, 목자들을 향한 초원지기의 목회활동이 이어지는 것입니다. 2020년 초원은장로 수를 따라 일곱으로 나눠 편성한 뒤 제비뽑기를 했습니다. 초원은 초원지기 이름을 따라 호칭합니다(예. 황보연초원). 실버 목자들도 초원에 들어갔습니다. 실버목자들은 신앙이나 경륜이 초원지기보다 뛰어납니다. 잘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어른이 초원목회를 앞장서서 도와주면 다른 목자들도 함께 나서기가 쉽습니다. 실버목자들만이 아닙니다. 오래된 목자들도 초원지기를 잘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나아가 모든 목자들이 함께 힘을 합하여 [행복한 초원]을 만드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그 모든 유익이 목자들에게 다시 돌아오게 되고, 연이어 이슬과 같은 맑은 행복이 목원들에게까지 전달 될 것입니다.
초원지기는 금년이 가기 전 다음 네가지를 합니다.첫째, 초원그룹카톡방을 만듭니다. 개인적인글과 동영상은 자제하고, 초원의 공지와 소통의 장으로 활용합니다. 둘째, 그룹방에 환영의 글을 올립니다. 문장력보다 환영하는 마음이 중요합니다. 그 마음을 읽고, 서로서로 환영하시기 바랍니다. 셋째, 초원목회에 대한 초원지기의 생각을 나누는 시간이 있을 것입니다. 기대감과 다짐이 전달될 것입니다. 넷째, 목자들에게 초원목회의 동역에 대한 생각이 있을텐데, 자리를 마련해 그것을 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목자들에게 친정이 생겨서 참 좋습니다. 어린양, 하소연, 다짐, 상담 등 무엇을 하든지, 초원목회를 통해 친정의 포근함과 따뜻함, 그리고 형식과 치레없는 무조건적 큰 사랑을 느낄 것입니다. 가장의 무게가 느껴질 초원지기를 위해 기도하십시오! 목자들 때문에 동역의 어깨가 든든해지도록 해주십시오! 초원지기의 목회적 리더십에 합력해 주십시오! 2020년이 기대됩니다!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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