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게시판

HOME > 나눔터 > 나눔 게시판

짧은 글(468): 하나님, 그 말씀의 본질을 찾아서 12

 

에덴의 동편 2

에덴의 동편 어느 곳에 자리 잡고 살아가던 인류의 첫 사람 아담의 가정에서 발생한 첫 살인은 한 가정 형제 사이에서 일어났다. 부패한 세상이라고 한숨 쉬던 그런 시기도 아니었고, 서로 마음이 상해 이웃과 갈등을 겪어야 하는 그런 무리 지어 살던 환경도 아니었다. 온 인류가 아담으로부터 시작된 한 가정이기에 인류는 땅 위에서의 삶의 시작부터 한 가정, 한 형제 사이에서 서로 아끼며 사랑하며 화목한 가정을 누리고 살아야 할 더없이 좋은 환경에서 형이 동생을 죽이는 비극이 일어난 것이다. 하나님께서 지으신 첫 가정이 그 한 가정 안에서 비극이 시작되었다.

인류 최초의 한 가정이 시작부터 싸움하는 가정, 형이 동생을 죽이는 살인으로 시작된 한 가정이 불어나 오늘은 오대양육대주(五大洋六大洲)에 각각 흩어져 살고 있지만, 인류가 한 가정에서 시작되었으니, 모두가 남이 아니라, 한 형제임에도 불구하고, 서로를 미워하고, 탐욕의 전쟁으로 서로를 죽이며 살아가고 있다. 이것이 만물의 영장이라는 우리 인류의 민낯이 아닌가?

에덴의 동편에서 아담의 후손으로 태어난 가인과 아벨 형제 역시 한 아버지에 의해서 태어난 한 가정의 형제지간이었지만, 그들 형제가 서로 다른 개체이듯이 에덴의 동편의 모든 인종은 각각 다른 인종이 각각 독립돼 살고 있다 해도. 모두가 한 형제이기에 같은 땅에서도 함께 살아가기도 한다. 인간의 살인행위는 결국 한 형제 사이에서 일어난 흉악한 동족 살해 범죄요, 최악의 비극이다. 물론 같은 동물 사이에서도 싸움이 일어날 수도 있지만, 흔한 것은 먹이를 두고 서로 빼앗으려는 싸움이거나 암컷을 두고 숫컷들의 싸움이거나 수컷을 둔 암컷들의 싸움일 수는 있어도, 가인처럼 단지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께서 자기 예물을 받지 않으셨다는 사실에 자기 분노를 앞세워 동생을 밭으로 불러내 죽이는 의도된 살인은 동물들조차 따라 행할 수 없는 비극적 범죄행위이다. 하나님께서 손수 빚어 지으신 첫 사람이 에덴에서 하나님을 떠나면서 에덴의 동편에서 살아가게 된 최초의 가정의 형제 사이에서 살인이 일어난 것은 에덴이 아닌 곳, 그 어디든 불행을 살아가는 지옥이라는 걸 미리 선포해준 형제 사이에서 일어난 살인행위라고 말할 수가 있다.

 

물론 에덴의 동편은 비극적 현상 그대로이지만, 원래의 에덴에서 천사들과 불칼로 보호받던 생명 나무가 오늘의 우리에게 부활로 생명을 전수해 영원한 생명을 살아가게 역사한 걸 2 천 년 전에 골고다에서 나무에 달려 돌아가신 주님께서 사흘 만에 생명의 부활로 우리를 살리신 것이 아닌가? 하나님께서 창조 사역 가운데 에덴에 심으셨던 생명 나무는 갈보리 산에 주님을 매달아 죽게 해 죽은 나무가 되었지만, 그 나무에 달린 죄수 한 사람을 주님께서 영원한 생명을 선사해 낙원으로 인도한 생명 나무가 되었고, 주님께서도 결국 사흘 만에 부활하셔서 생명 나무로 우뚝 솟아 우리 죄인들을 위해 죗값을 치르시고, 거기에 달려 돌아가신 주님은 사흘 만에 부활하셔서 주님을 믿는 모든 사람에게 생명을 부여하신 생명 나무가 되신 게 아닌가?

No. Subject Author Date
Notice 2024 VBS (여름성경학교) 등록 안내 관리자 2024.03.29
Notice 그레이스교회 제3대 담임목사 청빙공고 관리자 2023.10.13
Notice 온라인 헌금 안내 관리자 2020.03.23
1313 하나님과 사람의 말과 생각의 차이 (2) 김우영 2024.06.26
1312 짧은 글들의 모음(473): 하나님과 사람의 말과 생각의 차이 (4) 김우영 2024.06.17
1311 신앙 수필 1 방글라데시의 행복지수 김우영 2024.06.13
1310 칼럼/삶과 생각 모닥불 앞에서 떠오르는 낱말들 10 김우영 2024.06.11
1309 짧은 글(472): 하나님, 그 말씀의 본질을 찾아서 16 김우영 2024.06.06
1308 짧은 글(471): 하나님, 그 말씀의 본질을 찾아서 15 김우영 2024.06.03
1307 짧은 글(470): 하나님, 그 말씀의 본질을 찾아서 14 김우영 2024.05.31
1306 칼럼/삶과 생각 모닥불 앞에서 떠오르는 낱말들 9 김우영 2024.05.29
1305 짧은 글(469): 하나님, 그 말씀의 본질을 찾아서 13 김우영 2024.05.27
» 짧은 글(468): 하나님, 그 말씀의 본질을 찾아서 12 김우영 2024.05.23
1303 짧은 글들의 모음(467): 하나님과 사람의 말과 생각의 차이 (2) 김우영 2024.05.22
1302 짧은 글들의 모음(466): 하나님과 사람의 말과 생각의 차이 (1) 김우영 2024.05.19
1301 짧은 글(465): 교회의 이념 집단화의 위험 김우영 2024.05.18
1300 짧은 글(464): 하나님, 그 말씀의 본질을 찾아서 11 김우영 2024.05.17
1299 칼럼/삶과 생각 모닥불 앞에서 떠오르는 낱말들 8 김우영 2024.05.15
1298 칼럼/삶과 생각 모닥불 앞에서 떠오르는 낱말들 7 김우영 2024.05.14
1297 칼럼/삶과 생각 모닥불 앞에서 떠오르는 낱말들 6 김우영 2024.05.12
1296 짧은 글(463): 이념에 붙들리면 자유를 잃는다! 김우영 2024.05.10
1295 짧은 글(462): 하나님, 그 말씀의 본질을 찾아서 10 김우영 2024.05.09
1294 짧은 글(461): 하나님, 그 말씀의 본질을 찾아서 9 김우영 2024.05.08

교회안내

그레이스교회
4000 Capitol Dr., Wheeling, IL 60090
Tel : 847-243-2511~3
church@igrace.org (church)
webmaster@igrace.org (Webmaster)

찾아오시는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