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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라크 전쟁터에서 날아온 편지* (28) 

 

간호장교 박 영 옥 집사님께서 이락 전쟁터로 떠난 후 첫 편지가 도착했다

 

지금도 저를 위해서 기도해주시는 그레이스교회 성도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더욱 감사한 것은 이 땅에서 소외당하고 몸과 마음이 갇힌 자들에게 영적 자유

함을 주고자 쉬지 않고 노력하시고 기도해주심이지요 감사합니다.

지난 연초에 전쟁터 이락에 도착해서 쉴 틈 없이 환자들을 돌보는 사역에

들어갔습니다. 육군과 달리 제가 속한 공군 중령으로 특별한 생명의 위협은

느껴지지 않지만 오히려 내부에서 갈등과 말다툼이 우리를 위협합니다.

적들과 전투하기보다 오히려 이들을 설득하고 다독거리는 것이 힘이 듭니다.

 

제가 근무하고 있는 곳은 바그다트에서 20분 거리에 있는 87전투 지원병원에

근무하는 저는 미군 뿐 아니라 때로는 부상당한 반군들과 이락 민간인들을

동시에 치료하며 그리스도인으로서 그들을 섬기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사랑을 베풀고자 합니다. 주일이 되면 의료진들과 환자들이 주축이 되어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데 저의 보잘 것 없는 솜씨로 피아노 반주도 합니다.

한번은 어떤 여자 군인이 특 송을 부르다가 끝맺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자

권총과 개인화기, 16소총을 소지한 모든 군인들이 눈물바다를 이루고 말았다

너무나 하나님 앞에서 예배를 드리니 경건한 예배로 은혜가 충만했다

 

제가 근무하는 병원은 작은 편이지요 그러나 부상자들이 많아 너무 바쁩니다.

부상당해 우송되어 온 장병들을 안전지역으로 우선 보낸 다음 또한 중환자는

이곳에서 치료가 불가능해서 독일 튼 병원으로 보내게 됩니다.

또 다시 앤드류 공군기지로 보냈다가 심각한 상태이면 육군병원으로 보내진다.

원래 저는 미국 본 터에서 전쟁에서 다친 부상병들을 적합한 병원으로 보내는

역할을 했는데 이제는 전쟁터인 이라크에서 직접 와서 그들을 응급 치려하고

다시 독일 등으로 보내는 임무를 수행중입니다 지금도 이 방에는 쉬지 않고

들리는 비행기, 헬리콥터 소리 등이 요란스러운데 오늘따라 더 크게 들리네요.

장로님 여전히 시카고 날씨가 몹시 춥지요. 저는 추운 것이 싫어 겨울이 되면

시카고가 싫다고 불평을 했는데 지금은 열사의 나라에서 텐트치고 생활하고

있기에 추운 시카고가 너무나 다시 그리워집니다.

 

어디 있던지 뜨거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심부름꾼으로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제 자신에게 약속했던 몇 년 전의 선약이 사막에서 주의 사랑을 전하려니

때로는 힘이 듭니다. 주님께서 능력 공급해 주심으로 물설고 낮 설은 모든 것

생소한 이 땅에서 아직까지 내 몸 움츠리며 장로님! 건강하게 지내고 있어요.

그레이스교회 목사님을 비롯해 장로님과 교우 여러분께 따뜻한 인사합니다.

저의 아들 조나단 을 감싸주시며 복음으로 그리스도인으로 만들어주시는 은혜

무엇으로 보답하겠습니까, 멀리 이라크에서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움직이는 그레이스교회 위와 선행을 앞세우고 사역하시는...

 

선한사마리아인회 모든 동역자위에 하나님의 능력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복하며 기도드립니다. “아 멘

                            이라크 전쟁터에서 박 영 옥 간호사 올립니다.


 

No. Subject Author 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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