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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영전에 올려드리는 사랑의 고백* (52)
주일 예배마치니 석 권사님이 장로님 말씀드릴 것이 있어요. 다름 아니라
월요일 오후7시 황 집사님 감사와 위로를 겸한 부친 소천 2주기다 되는 날이기에
집에서 음식준비하고 근접에서 기도로 돕던 분들을 한자리에 모여 추도예배 드리고자
한다는 것이다 저는 이 기회가 참 좋은 기회라 생각하고 모여 드리자고 말을 했다
저는 몇 분이기에 예배드리고 우리 함께 둘러앉아 합심기도하기로 예배를 준비했다
시간이 되어 석 권사님 댁에 가보니 벌써 황 집사님과 부인 최 집사님이 이미 오셔서
음식준비에 바빠하신다. 초인종 소리에 문을 여니 윤 혜 숙집사이다 그리고 손 종 협
장로와 오 영미집사 그 후 윤 태 섭 집사와 박 영미자매가 들어오고 저는 물어보니까
모두 목장식구들이다 모두 참석하니 33명이나 되고 박 현수목사님이 말씀전하기 위해
참석하셨다 목사님이 황 집사님 사정을 알고 어셨는지 물어보니 황 집사가 전화 걸어
초청해 오셨다며 장로님께서 사회를 보아주세요. 저는 말씀만 전하겠다해 진행했다
저는 마침 황 집사님의 아버님이신 황 학 이 성도님께 자식으로서 그동안 격고 있던
모든 상처를 영전에나마 올려드리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환 집사님의 마음을 헤아려
저는 멕시코에 조카 결혼식에 다녀와 석 권사로부터 Michael 면회에서 이루어진 모든
것을 들게 되고 너무 감사해 아버님 추모예배를 주선해 드리게 되었다는 것이다
3일 동안 기도하며 집사님의 심정으로 몇 자 원고를 써 가지고 나와서 사회를 보았다
찬 송 458장 “주의 친절한 팔에 안기세” 찬송을 했고 성경말씀은 시편1편으로
박 현수목사 힘 있게 말씀을 선포하셨다 다음으로 아버님께 아들이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방아쇠를 당긴 Michael에게 용서 담은 원고를 김 성민변호사님이 낭독했다
5장의 원고를 읽어갈 때 많은 교우들이 눈시울을 적시었고 옆에 앉아 있던 황 집사님
하염없이 눈물 흘렸지만 이 눈물은 사랑의 눈물이고 용서의 눈물이며 예수님과 함께
흘리는 눈물이었다. 한장 한장 읽어갈 때마다 흐느끼는 음성까지 들려오기도 한다.
황 집사님은 아버님께서 속상해 하시던 모습을 묵상하니 아버님 생각이 더 떠올랐다
LA에 계시는 어머님에게 Michael을 용서했고 교도소에 면회도 했다고 말씀드리니까?
내 아들아! 잘하였다 어머니의 음성과 고인이 되셨지만 아버님도 내 아들아! 잘했다
정말 자랑스러운 내 아들이야! 이제 고이 잠들겠다. “내 아들아”집사님은 아버님의
음성을 들었으리라 믿는다. 어느 인간이라도 용서할 수 없었지만 황 집사님은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원수를 사랑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두 부부를 가운데 무릎 꿇게 하며
모두 주위에 서서 손들을 잡고 용서와 감사의 축복과 앞으로 청소년 사역 기원하는
기도와 이 가정에 자녀가 생산되게 해 달라고 합심해 기도드렸고 모두가 감격하였다
이 아름다운 장소를 하나님이 보시고 축복해 주셨음을 느껴보기도 하였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