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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글(153): 삶과 쉼의 이어가기(2)
1. 부(富)와 가난의 공동 기쁨
왕이요, 부자였던 다윗은 아버지 요나단과 할아버지 사울 왕의 죽음으로 가난하게 된 므비보셋을 아들처럼 식탁을 나누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모든 좋은 것들을 그에게 베풀면서 기뻐했다. 가난하고 힘없는 므비보셋은 그의 사랑과 은혜를 받아 누리며 감사하면서 기뻐했다. 부와 가난이 서로 하나 되어 기쁨과 감사를 나눌 수 있다면, 부도 가난도 하나님의 축복이다.
2. 하나님은 모든 것의 척도이다!
하나님께서 사람이 되셨기에 사람은 모든 것들의 척도이지만, 하나님께서 사람이 되셨기에 하나님께서 사람과 모든 사물의 척도이다.
3. 이스라엘의 비극
하나님의 법궤를 빼앗기고 하나님의 영광을 잃어버린 이스라엘의 비극을 보라. 그렇다고 그 법궤를 차지한 블레셋이 잠시라도 하나님의 영광을 안고 누릴 수 있었던 것은 아니다. 하나님의 영광은 반드시 꼭 있어야 할 곳에 있어야 하고, 지녀야 할 사람이 지녀야 한다. 금덩이는 누구에게나 금덩이이지만, 하나님의 영광을 누구에게나 금덩이처럼 귀한 것일 수는 없다.
4. 비극
행복은 앗아갈 수가 있지만, 비극은 아무도 앗아가지 못한다. 비극은 단지 당한 자의 것이 아니라, 남은 자도 물려받기 때문이다. 자신이 남의 비극을 자기 몸에 안고 모두 몰아가고 남은 자에게 행복을 남겨놓고 간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그가 남겨놓았다고 생각하는 행복조차 남은 자에게 비극이 될 수가 있다.
5. 천국은 공동묘지가 아니다!
사람이나 짐승이나 죽은 것을 먹지 않는다. 산 것을 먹는다. 산 것을 죽여서 먹는다. 그러나 깨끗지 못한 짐승들의 특징은 이미 죽어 썩은 것을 잘 먹는다. 헌신이란 새로운 생명을 죽여서 바치는 것을 이름이다. 천국은 늙고 병들어 죽은 사람들을 받아들이는 땅 위에 있는 공동묘지와는 다르다. 자신의 생명을 죽여서 드리는 그런 헌신을 받아들이는 곳이 천국이다.
6. 교회의 리더십
서로 같은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 역시 사람마다 모두 다르다. 같은 은사라도 사람이 다르니 다르게 사용할 수밖에 없고, 결과도 다르게 나타나게 돼 있다. 교회 리더십이란 각각 다른 은사를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를 이해하고, 각 지체가 적절히 봉사토록 인도하는 것이다. 각 개인의 은사는 하나님의 몸인 교회를 위해 적절히 사용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7. 예정이란 말의 뜻
예정(predestination)은 하나님께서 가장 중요시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정하신 뜻을 이름이다. 하나님께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것이 과연 무엇일까? 한 마디로 말해서 죄에 빠진 인간들을 구원하시는데 초점을 두셨다. 사람들을 지옥에 보내도록 예정하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것은 죄인 구원이고, 거기에 초점을 맞추고 계신다는 뜻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