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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이신 그리스도 나의 아버지,
변화하는 피조물들의 세계에서,
그리스도와 그분의 말씀만이 견고하며 흔들림이
없습니다.
오, 내가 모든 피조물들을 버리고
기초 되시는 그분 위에 건축돌처럼 얹혀서,
그분 안에 거하고, 그분께서 받쳐 주시는 힘으로
나를 지탱합니다!
이는 나의 모든 자비가 그리스도를 통하여
오기 때문이니,
그분께서 모든 자비를 계획하시고, 사시고, 약속하시고, 이루셨습니다.
그 어린양 곁에 가까이 있음이 얼마나 아름다우며,
그분 곁에서 거룩함으로 충만한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지요!
내가 주님을 거슬러 죄지을 때는 주님의 뜻과
사랑과 생명을 거역함이니,
내게는 찾아가 의지할 위로자도 그 무엇도
없게 됩니다.
내가 특별한 악을 행하지 아니하였다 해도,
지속적으로 주님과 분리되고 연합하지 못하여
멀어져 있음과
주님 대하는 마음에 진심이 없음이 또한 나의
죄입니다.
그러나 주께서는 이러한 나에게도 선물을 주시되
주님의 아들 예수를 주님과 내 영혼 사이의
중보자로,
구덩이에 빠진 나와 그분을 연결하는 매개자로
주셨으니,
이는 그분만이 죄로 인해 갈라진 틈을 메울
수 있고
하나님의 공의를 총족하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언제나 이 중보자를 내 믿음의 확고한 대상으로
붙들게 하시고,
그 사랑으로 인하여 갈라진 틈을 메우실 수
있는
유일한 분으로 붙들게 하소서.
예수께서 귀한 분이심을 그분 말씀으로 내게
가르쳐 주소서.
나는 그분의 말씀으로 그분과 하나이며
또한 나의 믿음으로 그분과 하나입니다.
내가 말씀을 거역하는 것은 진실로 가까이
계신 주님을 거역하는 것이요,
내가 말씀을 받아들이는 것은 말씀에 거하시는
주님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오, 모든 사람의 마음을 친히 헤아리시는
주님,
말씀으로 나의 마음을 지으시고,
또한 아들의 형상으로 나의 마음을 지으소서.
그리하시면, 말씀이신 그리스도와 그분의
말씀이
나의 힘이요 위로가 될 것입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