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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글(387): 사람 이야기 18
첫 가정의 시작으로서의 한 남자의 창조
진화론자들에게 먼저 묻고 싶다. 사람의 시작이 과연 어디로부터라고 생각하는가? 아메바나, 원숭이, 혹은 고릴라의 진화라 믿고 상상하고, 그걸 학문으로 이론화시켜 말한 사람들의 이야길 아직도 그대로 믿고 따르고 있는가, 라고 묻고 싶다.
그렇다면 진화로 인해 남자가 먼저 생겨나고 여자는 뒤에 생겨나 서로 만나 결혼에서 가정이 존재하게 되었는가, 아니면 여자가 먼저 생겨서 남자를 찾아다니다 보니 우연히 남자를 만나서 번식을 할 수 있었는지를, 또 물어보고 싶다. 과연 어느 한 편의 성(性)이 자신과 다른 성(性)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그래서 서로 다른 성이 자연스럽게 하나 되어 새로운 생명을 이어가게 하는 가정이 존재케 되었는가, 묻고 또 묻고 싶다.
태초에 하나님께서 남자를 먼저 창조하셨지만, 그 남자의 갈비뼈를 취하여 여자 이브를 만드셨으니 남자를 나누어 여자란 이성(異性)을 만드셔서 둘이 한 몸이 되도록 하셨으니 부부 곧 한 가정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셨다는 것을 최종적인 진리로 받아들여야 한다. 어느 하나가 진화해서 이성(異性)을 가진 동반자로서의 존재가 된 것이 결코 아니다. 남자와 여자 두 성의 결합을 위해서 창조주 하나님은 먼저 만드신 남자의 갈비뼈를 취하여 그의 짝으로 여성을 지으셨다, 아담과 곧 인간은 결코 진화의 산물이 아니다.
하나님의 창조사역엔 절대 변하지 않는 절대 법칙이 존재한다. 사람 외에 다른 모든 생물들은 ‘그 종류대로’ 만들어졌지만, 사람만은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자로 창조주께서 친히 창조하셨다고 기록하고 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으셨다는 사실이 과연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영적 존재이신 하나님께 어떤 형상을 가지셨기에 ‘그 형상대로’ 사람을 지으셨단 말인가? 사람에게서 하나님의 형상을 찾기 위해서 누가 찾아본들 어떤 형상을 찾을 수 있단 말인가? 한 가지 믿을 만한 소망이 있다면, 존재하는 모든 것엔 형상이 있다는 점이다.
하나님께선 육안으로는 볼 수 없는 영적 존재이시지만, 사람을 흙으로 지으시고, 그 속에 하나님께서 영(靈)을 불어넣어 사람 안에 내재하는 혼(soul) 외에 영(spirit)으로 인해 하나님을 닮은 형상을 지닌 유일한 존재가 곧 사람이다. 하지만, 에덴에서부터 하나님과 단절된 영은 그 정체성의 본질을 잃었으니 하나님을 인정하고 받아들이지 않는 한 영적 회복은 불가능하고, 우리를 속죄하기 위해 죽으신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한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는 신분회복은 더더욱 불가능하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정체성을 하나님 아버지께서 세상에 보낸 분이란 사실을 핵심사안으로 선언하셨기 때문이다. 예수께서 창조주 하나님의 아들이 아니시라면, 그는 아버지 없는 fatherless, 곧 고아가 되고, 하나님은 아들이 없으시니 더 이상 아버지가 아니고, 우리 모든 인류는 결국 아버지 없는 고아가 된다는 사실을 처음부터 지적하시려고 하나님께서 자신의 아버지 되심을 선언해 놓으신 것이다. 고아란 하나님과 인간의 생명관계의 단절로 인한 자녀 됨의 신분을 상실한 결과이다. 그 어떤 존재이든 각자의 정체성을 잃어버린 사태가 발생하면, 그것이 바로 각자가 자신의 신분을 잃어버린 존재감 상실이라는 걸 알았으면 좋겠다<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