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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십대 노인의 출소를 마중 나가면서* 1/2/24 (8)
오늘은 너무나도 바쁘게 움직여야 했던 날이기도 합니다.
화요일 오전11시에는 joy노인 건강센터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는데
계속 전화벨 소리가 울려오는데 받을 수가 없었다. 말씀을 마치고 나니
11시45분경이다 점심 식사를 마치고 쉼을 가지는데 전화벨이 울린다.
받아보니 박 강석목사님이다 Howard kim 형제의 출소 날이 1/16인데
오늘 출소하는데 교도소의 배려로 그레이하운드 버스로 출소해서
다운타운 터미널에 5시55분에 도착예정이라 4시30분에 교회에서 만나
배웅하러 가자는 것이다 손 종 협 장로, 김 광호 장로, 박 강석 목사
그리고 김 한철장로 네 분이 떠나 터미널에 도착하여 초조하게 기다려
6시10분경에 도착을 해 배웅을 하니 휄체어에 몸을 실고 내리는 그분,
나와 동질감이 있어 가슴이 찡하며 저 나이에 얼마나 고생을 했을까!
이분은 9년6개월의 형을 마치고 철문을 열고나올 때 그 마음은 어떤
감정을 가졌을까! 그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은혜가 있었음을 고백을 한다.
7월23일23년에 첫 면회를 가서 복음을 전해 예수 영접을 시켰을 때,
눈물 흘리며 신앙고백을 들었기에 하나님의 은혜를 알게 되었다는 것이다
너무나 반가운 만남이었고 저의 일행은 바로 소공동순두부 식당에 들려
식사하는데 어떤 음식이 그리웠을까! 기대를 하고 바라보는데 역시
한국 전통의 김치로 손이 가는 것이다 역시 한국 사람이구나! 하였다
식사를 마치고 시간을 보니 벌써 8시가 넘어 또한 그분의 얼굴을 보니
초조감이 있었고 너무나 피곤한 기색이었다. 먼저 Claridge Healthcare
양로원에 전화를 걸으니 8시부터 입주를 기다리며 대기하고 있다는 것이다
교회 가서 기도드리지 못하고 바로 양로원으로 도착하니 9시25분이다
출소하면서 가져온 소지품을 모두 정리하고 원장님께서 기다리고 계셨기에
함께 손에 손을 잡고 출소의 기쁨을 나누며 이분을 위해 간절히 기도를
마치니 원장님께서 너무나 친절하게 도와주셔서 저는 김 선생을 안으며
오늘 밤 좋은 꿈꾸시고 내일부터는 운동도 하시고 말씀도 읽으시며 앞으로
하실 일들을 챙기면서 기쁨과 감사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려
2024년에는 평강이 넘치는 한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씀을 드렸다.“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