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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맞으러 가는 길 5 부활절 축제를 향한 기쁨의 여정 5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의 자녀가 돼 감히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는 것일까?
우리는 육신의 부모를 통해서 아들이나 딸로 태어나 아버지 혹은 어머니라 부른다. 따라서 우리가 하나님께서 창조주 되심을 믿지 않는다면, 누구도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수 없다. 모든 피조물은 창조주 하나님께서 지으셔서 온 우주 가운데 존재케 하셨으니 모든 피조물을 항해 ’너희들은 모두 내 것이야!’라고 말씀하신 것은 어느 가정의 아버지이든 자녀들을 향해 ’너희들은 모두 내 것이다‘, 혹은 ’내 새끼들이라야‘,라고 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하나님의 창조를 믿는 사람이라면, 피조물들이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는 것은 창조주께서
’너희들은 모두 내 것이야!’라고 지적하셨기 때문이다.
나를 낳은 부모님을 내가 ’아버지, 어머니‘라 부르는 것이 너무나도 당연하듯이
피조물인 우리가 창조주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는 것 역시 너무나도 당연하다.
사랑하는 사람들아, 이제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이다.; 우리가 장래에 어찌 될지는 나타나지 아니하였지만, 그분이 나타나시면 우리가 그분 같을 줄을 알게 된다. 왜냐하면, 그분이 어떠함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요1서3:2).(NKJV번역).
하지만,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라고 말하는 것은 단순히 우리 개개인의 확신에 의한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너는 내 것이다‘라고 선언하셨기 때문이다. 주님께서 지상에 사람의 아들로 오셨지만, 우리는 그분의 형상을 우리 눈으로 볼 수 없었기에 주님께서 부활 이후에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승천하셨던 이유와 요한이 자신의 육안으로 친히 승천하시는 주님을 보았기에 오늘의 우리를 위해 여기 재림의 주로 다시 오시는 그 광경을 상상하며 모두 함께 부활해서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볼 것’이라고 요한이 친히 증언하고 있다. 요한은 부활의 주님을 보았고, 승천하신 모습도 보았기에 주님이 재림하실 때에는 주님을 만나 뵙기를 소망하던 모든 자가
그 주님의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을 것을 미리 선언한 것이다.
부활의 주님을 다메섹 도상에서 만났던 바울은 에베소 교회에 보낸 확신에 찬 편지로 옛사람을 벗어버리고 새사람이 되기를 소망한 것을 읽게 된다. 새사람이 되지 않고 옛사람 그대로 머물러 있다면,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수 없고, 새사람도 되지 않기에 하나님의 권속에서 멀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우리가 하나님을
거룩한 아버지로 만나려면 반드시 새사람으로 부활의 주님을 만나야 한다.
’여러분은 지난날의 생활 방식대로 허망한 욕정을 따라 살다가 썩어 없어질 그 옛사람을 벗어버리고 마음을 새롭게 하여,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참 의로움과 참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십시오(엡4: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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