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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며시 내린 봄비"

김한철 2013.05.22 11:24 Views : 4335

*살며시 내린 봄비*            5/10/13 (33)

어제 밤 살며시

내린 봄비

소리 없이 내렸네!

창밖을 내려다보니

파릇파릇 솟아오른

잔디 아름다운 색깔풍기며


꽃동산에 솟구친

나뭇가지에

하얀 몽 년 꽃이

웃음을 띠우며

만발하게 피어올랐네!

거센 바람이라도 불까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혹시라도 하얀 꽃잎이

떨어지지나 않을까

몽 년 나무 밑을 지나가는

한 여인의 손길!

봄 향기 취해 꽃잎을 따

향기 맡아 보며

눈웃음 짓는다.


마음껏 감상하면서

꽃잎 손에 쥐고 걸어가네!

어제 밤비에 많은 꽃잎

잔디밭 꽃동산에

하얗게 물들어 봄을 알리네!

지나는 차 창문열고

손짓을 하며 지나가고


어디를 바삐 걸어가는지

향기 맡으며 미소 짓는다.

추 립 꽃 노란 빨간 하얀 

색깔 내며

솟아오른 꽃잎에

손님 찾아와 향내 맡으며

꽃 망우리 만지며 

미소 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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