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 나눔
HOME > 나눔터 > 간증 나눔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하심이니라.”
새로운 삶을 수료하면서, 쉬지 않고 계속 공부 하는 것이 좋다는 장로님 말씀이, 마치 저에게 하시는 말씀인 것처럼 생각되어 자연스럽게 경건의 삶을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저에게 맡겨진, 주부이자 엄마의 일이 버겁게 느껴질 때가 많았습니다. 일가친척 하나 없이 남편과 둘이서 아이들을 돌보며 생활하는 일이, 저에게는 늘 녹록하지 않은 일로 느껴지고, 힘들기만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짜증과 불평, 불만이 늘고, 목소리 톤이 달라지는 저를 느끼게 되었고, 종종 저에게 ‘예전엔 안 그랬는데’라는 말을 하는 남편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마음 속에서 반성이 일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나의 삶에 예배가 없구나, 훈련이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그저 나의 의와 생각으로 나의 삶을 운영하고자 하는 마음이 많이 있었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지금 이 시간을 버티고 견디는 것 밖에는 없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아이들이 크고, 시간이 지나 여유가 생기면, 그때 예배며 훈련이며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스스로를 위로하는 마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생각들과 행동은 모두 핑계에 불과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경건의 삶 과정에 나오는 여러 가지 영성 훈련들을 통해 ‘지금까지 나는 신앙을 성숙시키는 것이 아니라, 깍아 먹고 있었구나’ 하는 마음까지 들었습니다. “묵시가 없이는 백성이 방자히 행하거니와” 하는 말씀을 떠올리게 되면서, 내가 내 마음과 생각대로 방자히 행함이 나의 묵상의 훈련의 부재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아이들이 어려서 예배도 못 드리고, 기도하는 것도 힘들다고 핑계되던 제 마음에, 기도의 훈련에 아이들이 방해가 된다면, 그 아이들을 축복하는 기도를 하며 기도하라는 말씀을 보면서, 제 마음 깊은 곳에서 저의 잘못된 생각과 생활 습관들을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힘들어하고 버겁게 느껴지는 것은 맡겨진 일이 어렵고 힘들어서가 아니라, 내가 나를 움직일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남편의 도움으로 수요예배에 참석하게 되고, 화요일의 삶 공부를 통해 교회에 가는 횟수가 늘고, 하루에 한 절이라도 성경을 읽고 묵상하며, 단 몇 마디라도 기도하려고 노력하고, 되도록 부정적인 말을 피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Comment 0
No. | Subject | Author | Date |
---|---|---|---|
46 | 주일간증 - 박강석목사(선교담당) | admin | 2014.04.30 |
45 | 주일간증 - 이문기(MK목장) | admin | 2014.04.22 |
44 | 어린이 목자 간증 - 조승원 (약속의 땅) & 이하늘 (인도네시아) | admin | 2014.03.18 |
43 | 어린이 목자 간증 - 정미리암 (HOP) & 손벤자민 (애화) | admin | 2014.03.05 |
42 | 어린이 목자 간증 - 김지원 (콜롬비아) & 윤재영 (짜빠레) | admin | 2014.02.18 |
41 | 어린이 목자 간증 - 문지원 (인디아 목장) | admin | 2014.02.05 |
40 | 삶공부 간증 (경건의 삶) - 신한승 (나이로비) | admin | 2014.01.21 |
39 | 세례 간증 - 김두완(애화목장) & 김희숙(넘치는 목장) | admin | 2013.12.24 |
38 | 삶공부 간증 (경건의 삶) - 이혜원 (인도네시아) & 임소옥 (케냐) | admin | 2013.12.09 |
37 | 삶공부 간증 - 정경자 (다사랑 목장) & 이형율 (나이지리아 목장) | admin | 2013.11.25 |
36 | 주일간증 - 최정은목녀(바쿠목장) | admin | 2013.11.15 |
35 | 주일간증 - 이은하목녀(넘치는목장) | admin | 2013.10.29 |
34 | 주일간증 -김성민목자(깊어가는목장) | admin | 2013.10.16 |
33 | 주일간증 - 조영희권사 | admin | 2013.09.17 |
32 | 주일간증 - 서은아목녀(인도네시아) | admin | 2013.09.04 |
31 | 삶공부 간증 - 최승주(나이로비 목장), 생명의 삶 | admin | 2013.08.20 |
30 | 주일간증 - 이규하 목부(태국목장) | admin | 2013.08.07 |
29 | 삶공부 간증 - 정사라(나이로비 목장), 생명의삶 | admin | 2013.07.23 |
» | 삶공부 간증 - 송리나(바쿠 목장), 경건의삶 | admin | 2013.07.23 |
27 | 삶공부 간증 - 유미열(짜빠레 목장), 확신의 삶 | admin | 2013.07.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