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원목사와 함께 목회하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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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분은 박상준 선교사입니다. 인도네시아 목장에서 기도하며 후원하는 선교사로 우리 교회가 5년 전 즈음에 파송했습니다. 박 선교사 내외는 인도네시아 순다족을 대상으로 영어 한국어 강의를 통한 복음 전파에 애쓰고 있습니다. 박 선교사님은 선천적으로 다리가 불편한데도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며 너희는 내 백성이라는 말씀 앞에 순종하여, 뭇 나라들이 주께 돌아오는 날을 소망하며 신실하게 살고 있습니다. 선교사로 파송은 하였으나, 팬데믹 때문에 파송식을 하지 못했었는데, LA에서 열리는 선교사 대회에 참석하면서 교회에 오셨으니 감사한 일입니다. 현재 우리 교회의 파송선교사는 열한 가정인데, 그중 모족의 Y 형제와 박상준 선교사님은 뵌 일이 없었습니다. 이번에 뵙게 되었으니 참 감사하며, 이번 방문은 우리에게 일종의 파송확약의 시간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도 파송교회와 파송 받은 선교사로서 동역 관계를 잘 유지하여 하나님 앞에 큰 영광이 되며 하나님 나라 형제애가 깊어지기를 바랍니다. 박선교사님은 4일에 도착하였고, 8일에 LA로 갈 것이니 많은 교제의 시간이 없어서 아쉽지만, 짧은 오늘이라도 그간의 수고에 감사하고 위로하며, 앞으로 동역하는 다짐과 격려의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러고 보니 우리 교회가 인도네시아에 세 가정을 파송했습니다. 세계 최고 무슬림 국가인 인도네시아를 향한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있는 줄 알고, 그 안에 박상준 선교사님의 역할을 기대합니다. 박상준 파송선교사님 두 팔 벌려 크게 환영합니다.
다른 한 분은 우리 교회 제3대 목사님이 되실 김다니엘목사님입니다. 지난 2일 근처 Buffalo Grove 지역으로 온 가족이 이사 왔습니다. 김 목사님은 지난 4월에 이미 만나 뵙고 설교도 들었으며 대화도 나눈 분입니다. 앞으로 6개월 동안 ‘담임동사’의 위치에서 담임목사 직임을 배우고 적응하며 실행할 것입니다. 7월-9월을 담임목회 적응 기간으로, 10월과 11월은 담임목회 심화 기간으로, 그리고 12월은 목회 이양을 통한 담임목회 정착기간으로 삼을 것입니다. 이 기간 동안에 하나님께서 주관하셔서 탄탄한 담임목사로 세우실 것입니다. 그리고 2025년 1월 1일 공식적으로 담임목사가 되고, 2025년 3월 30일 위임식을 통해 위임목사 및 당회장으로 서게 될 것입니다. 그동안 제가 최선을 다해 돕겠지만, 당회를 비롯하여 우리 모두 힘써 도와야 할 것입니다. 낯선 곳에서 생활과 사역을 동시에 출발하니 아마 긴장과 두려움, 기대와 비전이 크게 교차될 것입니다. 우리가 긴장을 풀어주어야 합니다. 우리가 기대를 높여주어야 합니다. 오랜 시간 기도로 준비해왔으나 지금이 더욱더 기도할 때입니다. 밝은 미소로 맞아주시기 바랍니다. 기도로 응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함목의 정신으로 함께 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G3.0 시대는 김 목사님 혼자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고 수없이 말씀드렸으니 잘 아실 것입니다. 우리가 준비할 것이 더 많습니다. 우리 마음 밭을 기경하고, 믿음의 창시자요 완성자인 예수님을 바라보며, 약속한 교회를 위한 성경읽기를 실천하고, [모모분]에 힘쓰는 것 등이 그렇습니다. G3.0 시대가 기대됩니다. 김다니엘목사님, 사모님, 두 아이들, 온 맘으로 크게 환영합니다.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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