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원목사와 함께 목회하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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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노회 제89차 정기회에서 김다니엘목사님의 회원가입이 순조롭게 허락되었습니다. 그간 여러 과정을 거쳤고, 마지막에 노회원들이 질문하는 순서가 있습니다. 때로 어려운 질문도 합니다. 그런데 아무 질문 없이 반갑게 박수로 받아들였습니다. 이제 김다니엘목사님은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 중부노회 정회원입니다. 또한 당회가 제출한 김다니엘목사님을 위임목사로 청빙하는 청원을 기쁨으로 허락하였고, 노회장 서정호목사를 위임 국장으로 위임국이 설치되어 2025년 3월 30일 위임식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위임식이 마치면 김다니엘목사님은 정식으로 위임목사와 당회장으로서 우리 교회를 목회할 수 있게 됩니다. 합심하여 기도하는 중에 모든 일이 순조롭게 되었으니 참으로 감사한 일입니다.
이번 노회에서 제가 공로목사로 추대되었습니다. 아마 우리 대부분은 ‘공로목사’가 뭐지 할겁니다. 간단히 말하면 사회 문화 예술 등 각 분야의 공로상, 군인들에게 주는 무공훈장과 같은 것입니다. 헌법에 ‘목사가 25년 이상 목사로 시무하고 현저한 공적이 있는 자가 연로하여 시무 할 수 없을 때에 노회는 그 공로를 기념하여 노회원 투표 3분의 2 이상의 가결로 공로목사가 된다.’고 했습니다. ‘현저한 공적’도 없는데 공로목사로 추대되는 것이 부담스러워 사양하려 했습니다. 그런데 개인 일이 아니라 우리 그레이스교회의 일이라 생각하여 노회가 진행하는대로 맡겼습니다. 우리 노회 공로목사 추대는 총회장을 지내신 고응보목사님 이후 두 번째 입니다. 현재 노회 안에 총회장을 지낸 분이 두 분이나 있고, 전체 총회로도 공로목사가 몇 안되는데, 저에게 이 기회를 주신 것은, 저 개인 때문이 아니라 우리 그레이스교회가 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이것은 우리 교회에 주신 공로상입니다. 원로목사 청원은 지 교회의 몫이니 지난 4월 28일 공동의회에서 결의하여 청원했고, 원로목사 추대는 노회의 임무이니 6월 4일 제88-1회 임시회에서 원로목사로 추대하여 노회장이 이를 공포하였는데, 이번에 공로목사로 추대하고 그 식을 거행하며 노회장이 공포해주었으니, 우리 교회를 향한 노회의 사랑과 신뢰가 그만큼 크다 할 수 있습니다. 사전에 이야기를 하지 않았기에 노회에 참석한 김다니엘목사님과 당회원 두 분 장로님께서 크게 당황했었는데, 미리 알려드리지 못해 미안합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 [교회]가 공로상을 받았으며, 우리 [각 사람]이 공로상을 받은 것입니다.
어느 수상자들의 소감이나 답사 중에 빠지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부족한데 상주셔서 고맙습니다. 앞으로 더 잘하겠습니다.] 우리의 마음도 이와 같습니다. 각종 청원을 언제나 순조롭게 허락해주신 것이나, 이번에 우리에게 공로상을 주신 것은, 우리 교회가 앞으로도 노회 산하 교회들을 잘 섬기고, 노회 내 목회자들을 잘 격려하며, 노회 지 교회 교우들을 우리와 같은 형제 자매로 사랑하고 동행하기를 바라는 마음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이에 대한 우리 모두의 대답 은 [앞으로 더 잘하겠습니다.] 입니다. 믿음의 형제 자매가 함께 어울려 주님 나라 세워나가는 기쁨이 우리 그레이스교회를 통해 노회 안에 더욱 더 충만해지기를 바라며, 우리 모두, 우리 각자에게 주신 공로상을 마음 열고 받읍시다.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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