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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간증 - 박강석목사(선교담당)

admin 2014.04.30 00:18 Views : 2172

저는 많은 분들이 간증하는 인생의 죽음의 고비를 이겨낸 대반전 스토리 같은 것이 없는 것이 나의 간증입니다. 견딜만한 파도와 같은 것이랄까요?

 

그래도 지금까지의 인생을 돌아보니 저에게도 몇번의 죽음의 위기가 있었던것 같습니다. 부모님 말씀에 의하면 제가 1살때쯤 나물을 좋아해 삼키다가 기도가 막혀 호흡곤란으로 거의 죽게 되어 근처 군병원에 가서 군의관에 의해 극적으로 살아난 일이있었다고 하시던군요. 초등학교때 학교를 가는 좁은 골목길에서 모래를 쌓아놓은 벽돌담장이 갑자기 무너져 내려 죽을뻔한 일, 시골에서 화가난 소의 뿔에 받혔던일, 어디선가 날아오는 야구공에 머리를 심하게 맞았던 것과 나무에서 떨어져 숨을 쉬지 못했던것, 중학생때 큰 언덕 위에서 자전거를 타고 내리막길을 내려올때 브레이크가 작동되지 않아 절벽으로 떨어질뻔 했는데 마침 그 절벽앞에 도로공사를 위해 돌무더기를 쌓아놓은것을 들이받고 간신히 목숨을 건진 일, 고등학생때엔 연탄개스를 마셔 사경을 헤매다가 다시 살아난 일, 미국와서 몇번의 교통사고가 났었는데 그중 폐차를 할만큼의 큰 사고에서도 지켜주신것 등등입니다. 이런 사건들에 의해 머리에 충격을 많이 받아서 그런지 지금까지 머리를 쓰려면 적잖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사명자는 그 사명이 끝날때까지는 죽지 않는다고 했던가요? 참새 한마리도 하나님의 허락없이는 떨어지지 않는다고 말씀하신 주님께서는 우리 각자의 삶에 모든 뜻을 갖고 계신것 같습니다. 저의 삶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이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시는 분이라고 성경은 말씀하십니다. 처음 미국에 올때만해도 저는 목사가 될 생각은 전혀 없었습니다. 그러나 오래전부터 나의 인생을 주님께 맡기고 말없이 기도해오신 부모님때문인지 제 인생의 역사는 조금씩 바뀌어지고 있었습니다. 미국에 온지 4년되던 해부터 신학을 공부하게 되었고 낮엔 일하고 밤엔 공부하며, 그리고 주말엔 교회에서 봉사하며 오랜 시간을 인내해야 했습니다. 그렇게 신학공부를하며 주님께 간구한 것이 있었습니다. “주님 제가 공부를 시작은 하였지만 앞으로 어찌 인도하실지 또 가야 할 길을 정확히 알지못하나 신학을 마칠때쯤에는 제가 가야할 길을 분명하고도 확실한 길로 인도하여 주옵소서라고 하였는데 공부를 마칠때쯤 북한에 관련된 쪽으로 마음과 여러가지로 초점이 모아지며 북한 사역에 관련된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것이 하나님께서 내게 원하시는 것이라 생각하며 그곳에 마음을 품고 기도하였지만 여러가지 여건이나 환경들이 저의 조급한 마음과 달리 생각처럼 열려지지 않아 고민하며 여러 날 들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중에 그곳에 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갈 수 없는 상황이라면 하나님께서 여기에서 나에게 하기를 원하는 것이 무엇일까 생각하던 중, 여러 선교지를 방문할 기회를 갖게 되었고 그곳 현장에 계신 선교사님들의 고충과 현지에서 필요한 여러가지 일들과 현지인들을 보면서 그들에게 많은 도움이 필요함을 보았습니다. 무력한 저로서는 아무것도 할 수도 없음은 너무도 자명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무력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전능하시기에 나에게 능력주시는 자안에서 내가 모든 일을 할 수 있다고 하신 말씀을 보며 힘을 얻었고 주님께서 무엇이든 내 계획대로가 아닌  인도하시는 데로 따라 가겠다고 마음으로 기도했습니다. 부족하나 지금은 선교부에서 협동목사로 같이 배우며 서로에게 연결되어 일하고 있습니다.

때가되어 어느때 언제 어떻게 어떤 모양으로 인도하실지 주님의 숨겨두신 계획은 알 수 없지만 온전하신 주님의 인도를 믿기에 지금까지 인도하신대로 가리라고 주님의 선하심을 의지하여 바라봅니다. 주님께서 오실 그때는 우리가 알 수 없지만, 세상에 되어지는 여러가지 일들과 자연현상을 볼때 우리는 이전 보다는 더욱 주님 오실때가 가까와지는 것을 느끼는것 같습니다. 이러한 때에 보라 희어져 추수하게 되었나니 주인에게 구하여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어 달라고 기도 하라는 주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주의 일에 더 많은 헌신된 동역자들이 필요합니다. ‘광야에서 만나와 메추라기로 수많은 이스라엘 백성을 먹이시고 입히신 역사를 보여주신 주님, 추수때에 올바른 사명자들, 주님밭에서 일할 헌신된 추수꾼들이 주의 은혜로 더욱 많이 일어나 주의 백성들의 인생길에 온전한 만나되신 주를 먹이게 하옵소서. 주님 나라를 위해 숨겨둔 일꾼들을 보내어 주시옵소서. ‘ 우리 모두의 기도의 제목이 되기를 간구합니다.

 

그날에 우리 모두가 주님앞에 섰을떄 우리 각자의 품안에 한아름 가득 아름답게 추수한 영혼들을 주님앞에 들고 설 수 있도록. 감사합니다.

 

오랜 세월 예수를 믿고 살아 왔지만 내 마음 속에는 항상 죄악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살아가는 내 모습에 대한 실망감과 좌절감이 늘 있었습니다. 이제는 하나님 보시기에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좀 갖추었다고 생각했던 시간들도 있었지만 곧 넘어지고 마는 삶의 연속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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