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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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태어났을 때부터 계속 기독교 가정에서 자랐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 부모님 모두 신실한 기독교인 이셨고
자라면서 기독교는 항상 제 삶에 일부 였습니다. 어렸을 때에는 일주일에 3번 교회를 갔습니다. 저는 제가 바른 삶을, 하나님을
위한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 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생각하는 ‘바른 삶’은 올바른 삶이 아니었습니다.
같은 달에 저의 할아버지가 돌아가셨고 가장 친한 친구가 이사를 갔습니다. 하나님이
제게서 모든걸 빼앗아 가시는 것 처럼 느껴졌습니다. 제가 2학년때부터
알고 지낸 가장 친한 친구를 빼앗아 가셨고, 저를 너무나도 사랑하시고 5학년이 되도록 업어 주시던 할아버지를 데려 가셨습니다. 제가 진심으로 사랑한 사람들을 잘못된
시간에 데려 가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왜 제 인생에 가장 중요한 두 사람을 빼앗아 가셨는지 이해하기 힘들었습니다.
하나님을 제 삶에서 멀리 멀리 밀어 내고서 제 삶에 컨트롤을 움켜 쥐었습니다. 제
삶은 제 것이었고, 다시는 하나님께서 빼앗아 가지 못하게 하고 싶었습니다. 더 이상 그분을 볼 수 없는 지점까지 저는 멀리 떠나왔습니다.
학교에서는
제 미래에 초점을 두고 생활 하였습니다. 좋은 점수와 완벽히 계획된 미래를 준비하는 것에 몰두 하였습니다. 앞으로의 5년을 계획 하였고 제가 어디를 향해 가고 있으며 무엇을 해야 하는지 정확히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철저히 계획된 제 삶 가운데 무언가 허전함이 있었습니다. 그 무엇으로도 덮을
수 없는 구멍이 있는 듯 했습니다. 그게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채워야 하는지 알지 못하는 저는 그냥 내버려
두었습니다. 제 삶은 계속 되었지만 그 구멍은 점점 더 커져만 갔습니다. 저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몰랐습니다. 어느 날 밤 저는 침대에 앉아
인생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외로운 삶을 살아왔습니다. 제게는
가족과 친구들이 있었지만 무언가 빠져 있었습니다. 잠을 자는 대신 두 시간 동안 저는 계속해서 인생에 대해
생각하였습니다.
하나님께
물었습니다. 왜 이렇게 제가 외롭고 공허한지를…
이 외로움과 공허함 때문에 하나님께 이렇게 화가 나는데 왜 하나님은 저를 내버려 두시는지… 왜 이렇게 고통스러운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제게 오셨습니다. 제 딱딱해진 마음을 사랑으로 뚫고 저의 분노를 다 지나서 주님은 제게 들어 오셨습니다.
침대에 누어있는 제게 찾아와 제 마음을 주님의 사랑으로 채워 주셨습니다. 구멍 난
제 가슴을 순식간에 채워 주셨습니다. 말씀 한구절이 떠올랐습니다.
빌립보서
4: 6-7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모든 일을 오직 기도와 간구로 하고, 여러분이 바라는 것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아뢰십시오. 그리하면 사람의 헤아림을 뛰어 넘는 하나님의 평화가 여러분의 마음과 생각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지켜줄 것입니다.
그리고 제 자신에게
물었습니다. 이게 맞는 길인지,
이것이 저의 미래인지를… 제 삶의
목적이 무엇인 지를 물었습니다. 그리고 깨달았습니다. 분노 가운데 있었고, 그 분노때문에
제 삶을 제가 더욱 꽉 움켜 쥐었습니다. 그래서 제 삶은 외로웠습니다.
그 동안 이기적인
이유로 제가 하고 싶은 대로 하기 위해서 그분을 밀어내기만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옆에 두고 제가 살고 싶은 방법으로 살아왔음을 깨달았습니다. 저의 손이
제 삶과 미래를 조종하고 있었습니다. 계획한 대로 일들이 진행되기를 원했습니다. 하지만 오직 하나님만이 제 마음에 평안을 주실 수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저의 깨진 마음을 고치시고
기쁨으로 채워주실 수 있는 분은 주님이십니다. 주님을 위해 살아야 함을 깨달았습니다. 모든 역경과 고난 가운데서도 그를 밀어내는 것이 아닌 그를 믿어야 함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제 삶에서 무엇이든 취하실 수 있음을 알려 주셨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제 삶을 하나님 손에 내려놓는 일이 쉽지는 않지만 조금씩 제 자신을 그분께 내어 드리고 있습니다. 주님은 빛을 공급 하여 주실 것이며 제가 외롭고 혼란스러울 때에 극복할 수 있는 능력 또한 주실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분은 저의 완전한 신뢰를 받아 마땅하신 전능하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