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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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의진 Justin Hong (CO2Youth-모아목장 

 

초등학생 시절, 저는 작고 뚱뚱했습니다. 운동을 할 때는 저를 팀원으로 뽑아주지 않았고, 저를 놀리는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외로움을 많이 느꼈고, 마음이 허전했습니다. 마음의 분노가 저를 거칠고 폭력적인 아이로 만들어 갔습니다. 착한 사람이 되고 싶지 않았고 노력하지도 않았습니다. 학교에서도 자주 싸우고 문제를 일으켰습니다. 그러면서, 친구들을 만나는 목적으로 교회에 출석했습니다.

학교에서 흥미를 느끼지 못했기 때문에, 교회에서 개인적인 재미를 얻고자 교회에 출석했습니다. 그렇지만, 교회에서도 다른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했습니다. 마음의 분노가 교회에서도 표출되고 자주 싸움을 했습니다. 하나님이 필요하다고 느끼지 않았고 생활이 힘들다고 여겼습니다. 부모님은 친구들과 잘 지내라고 항상 말씀 하셨지만 잦은 싸움이 가족의 이름을 부끄럽게 할 뿐 아니라, 저의 미래도 힘들게 만들었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그렇게 만드신다고 생각했고, 믿음 없는 삶을 살았습니다. 계속 그렇게 하면 교회를 옮겨야 한다고 부모님이 말씀하시기도 했습니다. 그럴 때면 조금 좋아지긴 했지만, 또 다시 이전과 같이 되돌아갔습니다.

 

그런데, 6학년이 되고, 중고등부로 올라오면서 변화가 시작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같이 지내던 친구들이 유초등부에 남아 있어서, 외로움을 느끼기며 겨울 수련회에 가게 되었는데, 다른 아이들처럼, 저도 무척 흥분이 되었습니다. 수련회에서, 전에는 한 번도 대화를 나눈 적이 없던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게 되어 저에게 즐거운 시간 이었습니다. 하나님에 대해서도 많은 것을 배웠고, 더 알고 싶어졌습니다. 예수님이 내 삶을 변화시키심을 느꼈습니다. 당시 박혁 목사님께서, 제게 더 많은 교회 사역 봉사를 권하셨고, 수요 제자훈련과 금요 모임, 그리고 다른 활동들에 참여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계획하셨다고 생각 됩니다. 그러면서 친구들과 싸움보다는 더 잘 지내게 되었습니다. 제가 7학년이 되고, 저보다 어렸던 친구들이 중고등부로 오면서는 모든 것이 더 좋아졌습니다. 또 다시 겨울 수련회를 가게 되었고, 수련회에서 전해진 설교가 저를 만지셨습니다. 이전에는 아무생각 없이 지냈고, 제가 생각하는 모든 것이 잘못된 길로 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수련회에서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더 확실히 보게 되었고, 예수님이 나를 새로운 사람으로 변화시키시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하나님이 나에게 중요한 분이 되었습니다. 저는 이제 많이 변화되었습니다. 더 이상 싸우지 않고(제 동생하고는 제외!), 친구들과 잘 지내며, 어른들을 공경합니다. 사람들과 많은 대화를 하고, 더 깊이 알아 갑니다. 살도 많이 빠지고 몸도 좋아져서, 더 강하고, 더 빠르게 되는 목표로 운동도 합니다. 이것이 변화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게 합니다. 사람들이 제가 많이 얌전해진 것을 알아보고 부모님께 이야기합니다. 그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부모님은 제가 자랑스럽다고 말씀하시고, 그것이 저를 기쁘게 합니다. 하나님께도 더욱 신실해졌고, 하나님 말씀을 묵상하고 삶에 적용하려고 노력합니다.

제가 제 자신을 제어하게 되었음을 느낍니다. 지금 저는 행복합니다. 학교 수업도 잘 하고, 운동도 잘하며, 굳건한 믿음 위에 서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을 가능케하신 하나님의 능력에 감사 드립니다.

 


 

   
  박예은 Faith Pak (CO2Youth-나이로비목장)

 

저는 모태신앙인으로, 항상 믿는 사람들과 함께 해왔습니다. 그러나, 제 신앙은 자라나지 않고, 항상 제자리였습니다. 하나님을 갈망하기보다는, 형식적인 하나님과의 교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려서는 하나님보다는 친구들을 보고 싶어 교회에 출석했고, 자라가면서 목적 없고 의미 없는 신앙의 길을 계속 걸었습니다. 그러다 8학년이 되었고, 8학년은 제 삶에 가장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극심한 불면증에 반항적이 되어갔습니다. 하나님을 밀어내고, 내가 내 삶을 주장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이 필요치 않고, 존재하시지도 않는다고 내 자신을 설득시켰습니다.

 

급한 가정사 때문에, 엄마가 한국을 몇 주간 방문해야 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저는 모든 사람들에게 부정적이 되었고, 학교에서도 문제가 많았습니다. 엄마가 돌아오면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엄마는 걱정과 함께 돌아오셨고, 저는 엄마가 돌아오신 것이 좋았으면서도 계속 화가 나고 슬펐습니다. 작은 일에도 엄마와 말다툼을 했고, 엄마의 걱정에 걱정을 더할 뿐이었으며, 급기야 엄마는 어느 날 응급실로 실려 가셨습니다. 저는 처음으로 하나님께 긴 기도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이것이 하나님이 저를 깨우신 사건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내 삶에 하나님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하나님은 살아계신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내가 어떻게 살아왔으며, 얼마나 하나님이 필요한지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때가 제가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완전히 영접한 때입니다.

 

그 후, 저는 교회 사역에 적극 참여하게 되었고, 삶도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제 삶이 완벽해졌다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지금까지도 저는 놀이기구를 타는 것 같이 가끔 감정의 기복이 올까 두렵습니다. 저는 아직도 제 삶의 여러 부분들을 제 뜻대로 하기 원하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을 동일하게 사랑하거나 사랑 받는 일에 아직도 익숙하지 않습니다. 모두가 날 좋아해줄 수 없는데, 저는 그런 사실 때문에 힘들어하고, 사람을 미워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베드로전서 4 8절 말씀에

“무엇보다도 먼저 서로 뜨겁게 사랑하십시오.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어 줍니다”하신 것처럼, 나를 사랑해주지 않아도 사랑하는 것이 중요함을 깨달았습니다.

 

예수님을 만난 후로, 다른 사람들을 인내하며 사랑하고자 노력하고 있고, 하나님 앞에 겸손 하려고 합니다. 매일의 삶이 그냥 주어진 것이 아니며, 나는 이 생명에 대한 자격이 없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나는 변화되었고, 계속 자라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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