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원목사와 함께 목회하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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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에 대하여

admin 2014.09.09 23:38 Views : 1767


우리에게 ‘변화’는 대단히 중요한 개념입니다. 누구나 ‘변화’를 원하지만, 우리가 추구하는 것은 무분별한 이기심에서 비롯된 개인의 욕심채우기는 아닙니다. 선을 이루는 변화, 더 나아가 공동선을 이루는 발전적 변화를 추구합니다. 그러기에 도덕적 개념이 빠진 발전적변화추구는 오히려 인간사회를 이기적 상호파괴적 집단체로 만들곤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성경적 입장에서 생각하고 성경적 입장으로 살아가려고 노력하는데, 소시민의 일상 변화만 해도 그렇습니다.

 

사람들은 내가 아닌 다른 사람, 즉 남()을 변화시키려고 애씁니다. 자기와 다르기 때문입니다. 나와 다른 저 사람을 변화시켜야 내 마음에 흡족하기 때문에 그럽니다. 그러다보니 내가 기준이 되고, 그 잣대로 다른 사람을 보니 대인관계는 ‘판단’과 그 사람의 나와 다른 상태를 싫어하며 ‘정죄’히는 것으로 흐르곤 합니다. 말만 해도 그렇습니다. 말이 늦어서 싫고, 말이 빨라서 싫고, 말이 많아서 싫고, 말이 적어서 싫고, 소리가 커서 싫고 소리가 작아서 싫어 합니다. 나와 다른 것을 변화시키는 나름의 명분도 있습니다. 혹 혼자하기 버거우면 좋은 명분으로 누군가를 자기 편 삼아서 다른 사람을 변화시키는 합동작전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중심은 내 맘에 안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남을 변화시키려고 애쓰는 한, 남도 변화시키기 어렵고, 자기도 변화되지 않습니다. 여기에 더 좋은 길(시작)이 있습니다. 자기를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말수가 적은 사람이면 말 많은 사람 앞에서 말을 많이 해 보는 것입니다. 소리가 작은 사람은 소리가 큰 사람 앞에서 소리를 크게 내 보는 것입니다. 죄가 아니면, 어떤 것이든 상대방처럼 해보는 것입니다. 자기를 살피고 사는 사람이 그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자기를 나무랄 줄 아는 사람이 그럴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을 기다려줄줄도 알고 다른 사람에게 맟줘줄줄 아는 사람이 그럴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자기를 변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먼저 자기 변화를 시도하고 꾸준히 그렇게하면, 언제부턴가 따라하는 사람들이 늘어날것입니다. 내 맘에 안들어 바구려고 하는 것인데, 그 사람 마음에 들도록 먼저 나를 변화시키면, 내 맘에 안드는 사람이 나도 모르게 내 마음에 드는 사람으로 가까이 다가와 있을 것입니다. 더 나아가, 우리 그리스도인은 자기 입맛을 채우기 위해 타인에게 요구하는 변화가 아니라, 진정으로 하나님이 기대하시는 [서로의 변화] [우리의 변화]를 추구하게 됩니다.

 

성경은 먼저 다른 사람을 변화시키라 하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대접 받기 원하는대로 그 사람을 대접해주라, 다른 사람 눈의 티를 보기보다 내 눈의 들보를 먼저 보고 먼저 빼내어야 한다. 내가 너희의 발을 씻어준 것 같이 너희도 이와 같이 하라.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다른 사람들에게 주장하지말고 본이 되라 등등은 우리가 어떻게 다른 사람을 변화 시킬 것인지, 분명하게 대답해 줍니다. 다른 사람을 발전적으로 변화시키고 다른 사람을 성공시키는것은, 지금까지 우리가 해 오던 그 사람을 바꾸려는 직접적인 변화시도가 아니라, 내가 먼저 변화되는 간접적인 방법을 통해서라는 말입니다. ----- [간접이, 직접보다 더 힘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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