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원목사와 함께 목회하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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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향 장치 같은 것은 없다. / 찬양팀도 없고 기타도 물론 없다. / 주보도 없다. / 푹신한 의자 역시 없다. / 냉난방 장치가 확실하게 가동되는 건물도 없다. / 하나님의 백성들과 하나님의 말씀이 있을 따름이다.” 데이비드 플랫(David Platt) 래디컬(Radical)이라는 책에 나오는 글입니다. 저자가 아시아의 지하교회를 방문한 경험이야기입니다. 중국을 비롯한 일부 종교자유가 없는 지하교회 이야기만이 아닙니다. 우리 조국 대한민국의 초대교회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때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래도 은혜가 있었습니다. 그래도 주님 한분만으로 가득한 충만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천지를 진동케 복음의 능력이 있었습니다.

 

지금 우리는 이전의 성도들과 비교할 없는 훨씬 좋은 환경에 살고 있습니다. 교회도 많고 큽니다. 유수한 성경해석, 설교, 목회 전문가가 허다합니다. 다양한 프로그램이 전문가에 의하여 계발됩니다. 좋은 예배를 설계하고, 좋은 말씀을 전합니다. 좋은 찬양을 부르고 전에 없던 다양한 악기가 등장합니다. 교회마다 다르긴하지만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비용도 엄청납니다. 하지만, 자꾸 모양 늘어나는데, ‘능력 줄어든다는 느낌을 지울 없습니다. , 여기 능력 신비한 능력으로 오해하지는 마십시오. [일상의 능력] 말합니다. 그리스도인과 교회라 불리는 우리의 매일매일의 삶에 나타나야하는 십자가복음의 능력을 말합니다. 말은 늘어났는데, 진리의 힘은 더욱 줄어들고, 구제행위는 늘어났는데 이웃사랑은 줄어든 세상에, 일상의 능력은 믿음에서 비롯된 강력함입니다.   

 

어찌하면 좋을까? 어찌하면 좋을까? 목사의 지속적인 고민입니다. 일상의 능력은 줄고, 일상의 편리함만 추구하는 세상에서, 어찌하면 좋을까? 우리 자신이 영광스러운 예배자인데, 예배드리는 환경이 좋아야하고, 예배를 돕는 외부적인 힘이 있어야만, 겨우 예배드릴수 있는 연약함만 가득하니 어찌하면 좋단말인가? 성경과 십자가는 유례없이 많은데 진리에 대하여 무지하고 십자가 지고갈 헌신자는 줄어드니 어찌하면 좋을까? 쉽게 걸던 전화번호도 모르는것처럼, 어쩌면 익숙해진 편리함 때문에 우리가, 우리 교회생활이, 우리신앙이 스포일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혼자만의 염려는 아닐 것입니다.  

 

그래서, 사순절 기간동안에 조금이라도 노력하렵니다. 진정 중요한 것을 잊지 않기 위해, 편리함에 익숙해진 우리가 제자리로 돌아가기 위해, 그리고 주님을 깊이 묵상하고 고난에 동참하는 의미로 하는 노력입니다. 일단 파워포인트를 없앨 것입니다. 찬송 성경에 없는 가스펠 송이나 특별한 안내 자료는 보여드릴 것입니다. 그러나 교독문, 사도신경, 주기도문, 찬송, 본문 등은 직접 찾을것입니다. 성경 찬송을 가지고 다니시기 바랍니다. 없다면 기회에 사시기 바랍니다. 파워포인트도 안하는데 아이패드나 전화 전자 제품을 사용할 생각은 하지마십시오. 초대교회의 정신으로 돌아가 불편한 중에도 주님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가져봅시다. 오히려 주님에게 집중하기 위해 단순해지는 연습이라 생각하십시오. 이번에는 파워포인트만 줄이지만, 다음에는 주보도 없앨지 모릅니다. 2 18 수요일부터, 4 5 부활주일까지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과 하나님의 말씀이 있을 따름입니다.] 말의 충만함이 우리에게 넘치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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