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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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은 Sam Seon(CO2 Youth)
제 이야기는 제가 어릴적부터 시작됩니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제 인생에서는 교회를 다닌 기억밖에는, 그것도 같은 교회를 다녔던 기억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 교회가 이사를 하고, 예전 목사님들이 가시고, 새로운 목사님들이 오실 때, 저는 거기 있었습니다. 저는 우리 교회가 성장하고, 성도들이 오고 가는 모습을 다 봤습니다. 그래서 보시다시피, 저는 제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누구와 얘기를 나누는지, 어디에서 답을 찾아야 하는지 안다고 생각했습니다. 노아의 방주, 오병이어의 기적, 물 위로 걸으시는 예수님, 그의 죽음과 부활과 같이, 어린 아이들을 위한 성경이야기를 저는 다 압니다. 저는 그 이야기들과 함께 자랐습니다. 크리스마스, 부활절, 성금요일이 똑같이 오고 가며 반복되는 것을 15년 동안 봤습니다. 그래서 제 인생은 갈수록 습관적이 되었고 그저 일상적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전혀 신경쓰지 않는 저의 모습에 대해 하나님께 말씀드릴 때, 비로소 깨달았습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저를 받으시고 전혀 다른 존재로 만들어 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당시 살고 있던데로 더이상 살 수는 없었기 때문입니다.
사건은 2015년 겨울수련회에서 일어났습니다. 수련회 동안에, 몇 번의 경험을 했지만, 한 가지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하루동안 저는 마치 등에 차를 들고 있는 듯한 굉장히 큰 고통을 겪었습니다. 다리가 풀리고, 허리는 끊어질 듯 아팠고, 팔은 제 자신도 못가눌 만큼 고통스러웠습니다. 눕는 것 밖에는 도리가 없었습니다. 제 등에 이 알 수 없는 무게로 인해서 계속 떨 수밖에 없었습니다. 무서웠습니다. 저는 순간 너무 무서웠지만, 하나님께 가지 않고, 대신 주위의 사람들에게 갔습니다. 기도로 하나님께 가기 보다는, 목사님들이나 선생님들과 제 경험을 얘기하기를 원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저를 외면하지 않으리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후에 저녁 집회에서, 설교하시는 목사님께서 말씀을 나누셨습니다. 그분은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 앞에 담대하게 나아갈 수 있는지, 또 하나님 안에서 넘어지고, 죽고, 소망을 가지고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말씀 중에 저는 4번이나 다른 구절로 이렇게 썼습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라"
"세상이 아니고, 하나님을 신뢰하라"
우스운 것은 제가 이미 이것을 알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새로운 게 아니었지만, 제가 알고는 있었지만, 동시에 제가 정말 알지 못했던 것이었습니다. 저는 세속적인 것에서 길을 잃었지만, 그러나 소망이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하나님께서 제게 눈을 뜨라고 말씀하셨다고 저는 믿습니다. 설교가 끝나고, 우리는 그룹으로 나누어져서 얘기했는데, 거기서 저는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그룹토의 시간에도 여전히 아픔 때문에 힘들었습니다. 그렇게 피곤하고 지쳤을 때, 비록 뭔가 일어날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저는 결국 하나님께로 돌아가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런 저의 모습에 하나님께서는 제가 왜 그렇게 힘들어하는지를 보여 주셨습니다. 저는 어두운 하늘에 작은 빛이 반짝거리는 것을 그렸습니다. 그제야 제가 광대한 우주를 바라보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렇게 제가 고개를 돌렸을 때, 거대한 손을 보았습니다. 제가 다른 것들을 가리키는 동안, 그 거대한 손은 저를 그만의 방법으로 이끄셨습니다. 저는 순간 하나님께서 저를 죽이실 수도 있음에 두려움에 사로잡혔습니다. 이런 경험을 통해서, 제가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 또 우주의 다른 어떤 존재와 비교해 봐도 특별할게 없는 존재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이로 인해 겸손을 배웠고 저 자신을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내가 얼마나 많은 것을 할 수 있지?" 이런 생각 뒤에, 하나님께서는 우주 자체보다도 훨씬 크신 분이기 때문에 하나님을 더욱 더 신뢰하려는 마음을 먹었습니다. "차이를 만드실 수 있는 분은 바로 하나님 뿐이시다." 이것이야 말로 제가 유일하게 생각할 수 있는 것이고, 저의 소망입니다. 하나님과의 이 경험 때문에, 저는 여러분 앞에서 저의 믿음을 한 발짝 더 앞으로 전진하려고 합니다. 물론 제가 실수할 수도 있지만, 제가 소망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제게 주신 약속 붙잡고 가는 것입니다. 저는 하나님을 따라가는 사람들이 어떤 일을 겪게 되는지를 봤습니다. 사탄이 그들을 죽이려고 하고, 어떻게든 하나님을 믿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것과 그의 말씀을 따르는 것을 방해하는 것 말입니다. 저는 예수 그리스도를 굳건한 반석 삼아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깊은 감명을 받습니다.
겨울수련회 후에, 저는 이들이 어떻게 그 반석 붙잡고 살아가는지를 배웠습니다. 영원불변의 그 말씀 안에서 뿌리내리면서 말입니다. 저는 이것을 이제 이해하기 시작했고, 제 믿음을 굳건하게 지키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하나님 앞에서 성경말씀을 하루에 한 절이라도 읽고자 다짐합니다. 주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