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원목사와 함께 목회하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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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들은 자녀들에게 주고 싶은게 참 많습니다. 어릴 때부터 이렇게 저렇게 인생을 빚어 주려고 애쓰다가, 나이 들어서는 이런 저런 좋은 것을 많이 남겨주고 싶어합니다. 아마도 그 모든 것들은 [행복]이라는 큰 이름 아래 들어갈 것이며, 자녀의 행복이라면 부모는 자기를 아끼지 않습니다. 하지만, 부모가 흔들리면 자녀도 흔들립니다. 자녀의 행복을 위해 부모에게는 자녀를 향한 확실한 신앙적 가이드라인이 필요합니다. ‘내 아이를 무엇 하는 사람으로 키울 것인가?’에 대한 분명한 신앙적 대답이 있어야 합니다. 특히 진로지도를 할 때, 이것이 흔들리지 않아야 합니다. 일관성있는 신앙지도에 다음 기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첫째, [네가 하고 싶은 것을 하여라.] 하나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우리 아이들은 우리와도 다르고 다른 아이와도 다른 복된 개체입니다. 그 아이가 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그 길을 찾고 열어주어야 합니다. ‘네가 아직 어른이 되지 않아 사회를 모른다’고 큰소리 치면서 인도해주는 행복의 길은 아이에게 때로 맞지 않은 힘든 길일 수 있습니다. 정말 아이가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찾아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하고 싶은 것 중에서도 가장 잘하는 것을 찾아 하도록 도와주면 될 것입니다. 둘째, [네가 하고 싶은 그것이 다른 사람에게 유익해야 한다.] 아무리 내가 하고 싶어도 그것이 다른 사람을 해롭게 하는 것이라면 다시 생각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내가 하고 싶은 것은 반드시 여러사람들에게 선과 덕을 만들어 내야 합니다. 우리 자녀들이 어릴 때부터 다른 사람을 도와주며 성공시켜줄 길을 걷도록 도와주는 것은 부모의 몫입니다. 셋째, [네가 하고 싶은 그것이, 다른 사람에게 유익할 뿐아니라, 네 생활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 아무리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이고 남에게 유익이 된다해도 생활에 필요한 소득이 되지 않는 일이면 오래가지 못하고, 오히려 남에게 피해를 주기 쉽습니다. 필요 이상의 재물을 탐해서는 안됩니다만, 정당한 일에 대한 정당한 소득이 있는 일이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네가 하고 싶은 일이, 다른 사람에게도 유익하고 네 생활이 되어야 하며, 무엇보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어야 한다.] 이것은 신앙적으로 가장 중요한 기준입니다. 내 자녀가 하는 일이 다른 기준에 다 맞아도 하나님이 좋아하시는 일이 아니라면, 다시 생각하도록 도와 주어야 합니다. 특히 이 원칙은 부모의 입술에서 나온 교훈보다는 부모님 살아온 삶에서 직접 배웁니다. 하나님이 좋아하시지 않는 일은 손해 보더라도 피해가는 모습을 확실하게 보여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 자녀들이 언제나 하나님의 복된 자녀로 살 수 있습니다.
‘자식 키우는 부모라면 남의 자식 이야기 해서는 안된다.’ 옛 어른들에게서 들은 이야기 입니다. 누구에게나 자녀교육이 어렵다는 것이며, 언제 어떻게 변화할지 모르는 럭비공 같은 아이들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러나 부모는 어른이며, 어른은 앞서 걸은 사람입니다. 그러니 혈육의 부모입장에서만이 아니라, 믿음으로 앞서 살아온 어른의 입장에서, 가장 신앙적인 아이들의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주어야 할 것입니다. 그렇게 할 수 있기를 크게 응원합니다.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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