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 나눔
HOME > 나눔터 > 간증 나눔
기도의삶 2기, 2016년 전반기
강성순(인디아 목장)
처음 몇 주간은 기도에 열심을 낼 수 있어 기도가 제 삶을 가득 채우고 있는 듯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함께 짝을 이루어서 삶을 나누고 기도제목을 나누었던 자매들과의 만남과, 또 같이 기도했던 시간들이 참 귀하고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중보기도에 대한 강의를 들으면서 그 동안 제가 기도하는 방식이 거의 중보기도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습니다. 그건 아마도 제가 청년시절에 수련회를 통하여 기도훈련을 받으면서 그때부터 지금까지 기도를 하게되면 거의 70~80% 내용이 중보기도가 된 것 같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제가 바르게 기도생활을 하고 있는 것 같아서 감사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깨달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또한 기도시간을 통해서 주시는 말로 다 할 수 없는 감격과 기쁨(개인적으로 하나님의 임재를 가장 깊이 경험함)을 경험하면서도 지속적으로 행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마치 동전의 양면처럼, 구별하여 불러내신 아버지의 자녀로서의 마땅한 길로 행하다가도 다시 죄의 본성을 쫓아 불순종의 자녀처럼 살고 있는 나를 발견합니다. 하지만 내가 약해진 그 때에 강함 되시는 성령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다시금 내가 있어야 할 본래의 자리로, 또 모습으로 돌이키곤 합니다. 아버지 앞에 서는 그 날, 온전히 주님의 형상을 입고 변화 될 그 때까지, 끊임없이 양쪽 길을 왔다갔다 하겠지만 살아 숨쉬는 동안 더욱 기도에 힘 쓸것을 다짐하며, ‘already not yet’ 모든 상황 속에서 나를 붙드셨고 또 이루어 가실 주님을 더욱 의지하고 기대하며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