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원목사와 함께 목회하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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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전 우리 교회에 처음 왔을 때, 은퇴하신 김승한 장로님이 계셨고, 정해윤, 김창순, 김한철, 설중섭, 김용한, 김성용, 그리고 그 해(2000) 임직한 정영호장로님까지 일곱분의 당회원이 계셨 습니다. 아아 지금 교우들 중에는 모르는 장로님들고 계실겁니다. 그 후 문의근(2001), 윤기호, 선경수(2003), 이상기, 황용준(2006), 서광춘, 채창룡, 황보연, 김승룡(2010), 전명열, 최진호, 하승범(2015) 장로님까지 7대에 걸쳐 열아홉분의 장로님들이 당회원으로 시무하셨거나 시무중 입니다.
이들 장로님들에게는 처음부터 내려온 다섯가지의 좋은 전통이 있습니다. 이것은 장로님들 자타 가 인정하는 내용입니다. (1) 우리 교회 장로님들은 언제나 자기 개인보다 교회가 먼저이고 우 선입니다. (2) 우리 교회 장로님들은 장로님이 될 때 첫 사랑, 처음 결심의 초심을 잘 지킵니다. (3) 우리 교회 장로님들은 개인적인 생각이 있어도 , 사적인 마음보다 언제나 당회 중심의 공적 인 목회방침을 따릅니다. (4) 우리 교회 장로님들은 서로 다르지만, 서로를 깊이 생각하고 이해 하며 잘 배려해줍니다. (5) 우리 교회 장로님들의 부인들 역시 한 마음으로 교회를 생각하고 성 도들을 사랑하는데 앞장섭니다. 저는 이 전통이 참 좋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계속해서 잘 이어 지기를 바랍니다.
오늘은 그런 장로님들과 함께 팀을 이룰 직원(제8대장로2인) 선출 공동의회가 있는 날입니다. 당회가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기도하는 중에 두 분을 추천했습니다. 이제 성도들을 통해 하나님 의 마음이 어디에 있는지 확인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누가 되든지 앞에서 말한 좋은 전통을 잘 이어가기 바라고 축복하며 투표에 임해주시기 바랍니다. 선출된 분들은 법적이며 행정적 절차를 받을 뿐 아니라. 일년 동안 부부가, 꼭 필요한 다양한 피택자 교육을 받아 자리에 세워질 것입니다.
이런 기회에, 이미 선출된 직분자들은 자신이 그렇게 세워진 직원임을 깊이 인식하고 사명과 책 임을 되새기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성도들의 투표로 선출되었다는 것은 단순히 인정받았다 는 의미 정도가 아닙니다. 몸된 교회를 세워나가는 좋은 밑거름 되라고 뽑아주신 것입니다. 또 한 어느 직분이든지 계급이 아니고 기능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과 온 교우가 부여한 각 직분의 고유 역할을 온 몸으로 감당해야 합니다. 이 길이 쉽지 않으며, 앞 서 본을 보여주어 야 하니 직분자들을 선출 할 때마다 교회적으로 많은 기도를 해왔고,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며 칭찬받는 사람들을 뽑으려고 애썼으며, 이미 뽑힌 사람들이 시무종결 후에도 끝까지 그 모습을 유지하도록 지속적으로 기도해왔습니다. 다시말하지만, 성도들은 직분자를 뽑는 일회용 투표권 행사에 그치지 말고, 선출된 사람들이 그 직분의 역할기능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로 돕고 실제적으로 협력해야 합니다. 그래서 피로 값주고 사신 교회를 세우시는 동역자들로 하나 님의 교회를 함께 세워나가는 행복한 팀을 이뤄야 합니다.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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