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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입교 간증 - 문지원 (Youth)

admin 2018.09.30 00:50 Views : 804

안녕하세요.

문지원입니다.

저는 오늘 이 간증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저의 구원자 이신 예수님을 선포합니다.


저는 할아버지가 목사님이고, 저에게 유아세례를 주신 이모부도 목사님인, 온 가족이 모두 하나님을 믿는 기독교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부모님의 신앙의 고백으로 유아세례를 받았고, 그 어떠한 의미를 알기도 전부터, 항상 교회안에서, 교회 생활이 중심이 되어 자라왔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돌이켜 보면, 저의 배경과는 달리, 저에게는 오히려 하나님이나,  하나님의 계획하심에 대한 기대, 또는 신뢰감이 전혀 없었습니다.


어렸을때 저는 뜽뜽하다고 아이들로 부터 자주 놀림을 당하였고, 이로 인해 친구들과 그다지 많이 사귀질 못했습니다.  교회에 오는 것이 끔찍하게 싫은때도 많았습니다. 그때에는 하나님도 나를 싫어 하셔서, 나에게 참을수 없는 수치를 주신다 생각하며, 항상  하나님을 원망하였습니다. 심지어는, 그 당시에는, 저의 고통과 제가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그 우울한 상황에서 벗어나는 길은, 죽음뿐이라는 생각을 갖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고통 상황 속에서도 한편으로, 저는 하나님을 점점 알아가고 있었고,  2012년에는 첫 수련회를 통해 처음으로 하나님과의 인격적 만남을 경험하였으며, 또 한어권 중고등부인 ‘지킴’ 예배를 통해서도,  하나님을 조금더 구체적으로 배우고 알아가는 시간들을 갖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제 안에 깊이 자리잡고 있던,  어린 시절의 그 우울한 상처의 흔적으로 인하여 , 좀처럼 저는  하나님께 나아가지 못하였고, 어떤 계기를 통해 나아갔다가도 또다시 자꾸만, 하나님께로부터 순식간에 등을 돌려버리기 일쑤였습니다.


나의 절박한 상황마다 드린 기도에 응답해주시지 않고, 나를 그 고통가운데 버려두셨다는 , 하나님을 향한 그 원망과 상처는, 오랜기간동안 저를 참 많이 괴롭혔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분노와 그에 따른 죄책감, 그리고 두려움이 항상 제 안에 같이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2017년 겨울수련회때,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한 장면을 보여주셨습니다.

저의 죄로 여겨지는, 무수히 많은  유리 파편과도 같은 것들이 저의 몸을 향해 날라오는 장면이었습니다. 대응할 수 있는 그 어떠한  방법도 없이, 그저 서 있는게 전부였던 저에게, 어딘가로 부터 예수님이 오셔서, 저를 감싸안고 그 파편을 예수님의 몸으로 다 받으시는 장면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온몸에서는 피가 줄줄 흐르는데도, 저의 몸은 어느 한곳도 상하지 않았습니다. 그의 품속에서 무서워서, 미안해서, 감사해서 울고 또 울고 있는데 예수님이 말씀해 주시기를,

“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로마서 8:!)”

이일로 인해 이후로의 저의 삶은 영원히 바뀐것 같습니다.

하나님은 이 장면을 통해, 예수님의 피흘림의 사랑을 저에게 확증시켜 주셨고, 제 생애 처음으로 저는 예수님의 사랑을 거절하거나 피하지 않고, 주신 그대로를 받아들였습니다. 그때 제  마음 깊은곳의 모든 상처를 다 예수님께 드릴수 있었고, 그리고 저의 이후로의 삶도 그때 예수님께 다 드리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입교 교육을 받을때, “왜 입교하려 하느냐?” 라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언뜻 생각했을때, 이런 마음이 들었습니다.


‘유아시절 이미 세례는 받은것이고, 지금까지의 나의 생활 대부분이  교회안에서, 교회생활 위주로 이루어 졌는데, 이로써 충분히 예수님이 나의 구주이심을 고백하는 증명이 되지 않나?’


그러나 생각 할 수록 입교를 준비하는 저의 생각이 점점 많아집니다.


입교 함으로 나의 믿음과 상관없이 부모님의 믿음으로 드린 신앙의 고백에 대하여, 이제  나의 의지로, 내 신앙을 고백함으로, 나의 것으로 취함을 선포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이자리에 저를 세우셔서 저의 입술을 통해, 하나님에 대한 저의 사랑과, 이후로는 제가 세상의 그 무엇을 위해서가 아닌, 하나님을 위해 살아갈 것임을 선포하게 하십니다,  저는 아직도 죄를 짓고, 전혀 완벽하지도 않지만, 하나님은 끝까지 절 사랑하시고 포기하지 않으시기에, 이 하나님의 거부할수 없는, 무모하신 사랑을 세상 끝까지 전하고 선포 할 것입니다.


입교함으로,  지금껏 죄인으로 이 세상을 살았던 제가, 더 이상 죄인이 아닌,  하나님의 아들로 돌아왔음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지금껏 담대히 전하지 못한 예수님의 십자가와 그 구원의 복음을 힘써 전함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온땅에 선포하는 자가 되고자 하는 것입니다.


저는 하나님의 온전하신 뜻과 계획에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완전하신 사랑가운데 끊임없이 자라고, 성숙해질 것입니다.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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