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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로님! 참 신기해요. 10/7/18
나는 장로님 말씀 듣고 요한복음만 7번을 읽었어요.
매일 기도하라고 해서 아침저녁으로 일어나서 15분 기도하고 잘 때
기도하며 예수님도 세례 받으셨는데 나도 세례 받기를 원한다는 것이다
얼굴이 검게 타고 팔이 검게 타서 물어보니 요즈음 두려움이 사라지니까
매일 2번 내지 3번 밖에 나가서 쟈킹를 하며 체력을 단련시킨다고 한다.
자매님은 몇년동안 우울증세로 고통을 받을 때는 면회도 사절하고 몸에
불편이 있으니 동료들과 대화하다고도 증세가 발동하면 공격적인 자세로
치고 박고 싸움이 시작되면 때로는 큰 상처도 생기고 교정당국에서는
독방으로 한 달동안 희미한 등불아래 좁은 공간에서 조그마한 창문으로
배식하는 음식을 먹고 지나지만 씻지도 못하고 살아가니 상상만해도
알만하지요 한번은 동료에게 들으니 교도관에게 달려들어 싸우기도 했대요
고통에 못이겨 생명을 끈기 위해 자살을 하려고 끈으로 목을 졸라 시도를
하다가 교도관에게 발각이 되어 병원으로 옮겨 치료받고 독방으로 들어가
몇개월 동안을 악취가 있는 독방에 있으니 그 괴로움이란 상상이 갑니다
그런 자매님이 교우들의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서 불쌍히 여기시고 고침을
주셔서 하나님의 말씀 복음의 씨앗이 마음속 깊이 임재하심으로 영혼이
구원받는 길로 열어주신 살아계신 하나님아버지께 간사를 드립니다
장로님을 십여 년 전에 만나 알지도 못한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며 나름대로
예수를 믿어 보아야지 마음으로는 다짐을 하지만 우울증세가 발동하면
모든 것 다 포기하고 병과 싸움이 얼마나 치열하고 괴로움에서 묶여 있는지
나의 의지로는 감당하지 못하던 것이 성경을 읽어가며 마음에 평안이 찾아
들며 읽기를 시작하니 하나님을 알게 되고 예수님이 나를 위해 오심을
드디어 알게 되었노라고 말을 하며 장로님! 정말 하나님 살아계심 믿어요!
얼마나 감사한지! 다시 세례에 대한 설명을 하며 질의문답을 하니 답변이
너무나 확실한 대답이다 나는 과거를 생각하니 너무나 감사하기만 했다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
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 되었다가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 (로마서6장4절)
자매님은 내일 교회에 출석해 한국목사님께 세례를 받겠노라고
말을 하고 다시 교도소 소장에게 허락을 받아 날짜와 시간과 장소를 알아
속히 편지를 하면 원 목사님께 말씀 들여 10월 중이나 11월 초에 세례식을
거행하자고 상세히 말을 전하고 이웃 면회 장면을 보니 두 테이블에 서로
서로 손에 손을 잡고 하나님아버지께 감사의 기도를 드리고 있었다.
약2시간이나 소요가 되어 나갈 시간이 되니 여자 교도관이 면회를 마치고
나갈 사람들이 모두 문 앞에 모여 든다 우리도 손을 잡고 하나님께 기도를
하나님아버지! 자매님에게 성령으로 일깨워주셔서 예수님을 마음으로
영접하고 입술로 고백하며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니 너무나 감사합니다.
이달에 세례식이 잘 성립되도록 소장의 마음을 허락해주셔서 자매님을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주시고 남은 생애 어디에서나 복음을 전하는 귀한
자매님이 되기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