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게시판
HOME > 나눔터 > 나눔 게시판
* 외로움 가슴에 안고 *
세월은 유수와 같다더니!
한 해가 말도 없이
소리 없이 지나는구나!
새해 맞이한 때
어제 같았는데!
말도 없이 의논도 없이
마음대로 지나만 가네!
지나간 날 계수하니
주님께 부끄럽기만 하구나!
기쁨도 있었지만
괴로움이 너무나 많았지!
안타까운 눈길로
위로도 채 못하였으니
그는 나를 바라보며
어떻게 생각할까!
쇠창살에 매어 달리며
이제가면 언제 오실까!
눈시울 적시며 말문 막히는구나!
가슴 쥐어뜯으며 곧 오겠노라
마지막 한마디에 손을 놓는
그의 발걸음 무겁기만 하구려!
안타까운 발걸음! 발자국마다!
복 바치는 눈물 어찌 하리요!
다시 만나자며 사라지는 그림자!
이 안타까움! 주님 아실 것이야!
몇 일 후 날아든 한통의 편지
함께 나가고 싶었던 심정
털어 놓으며 눈물 흘렸노라
아! 주님 나가고 싶어요.
하나님 때가 언제인지!
알려 주시기 바라는 마음
어제나 오늘이나 기다리는 마음
오늘도 기다리네! 우리 발걸음을!
Comment 0
No. | Subject | Author | Date |
---|---|---|---|
Notice | 2024 VBS (여름성경학교) 등록 안내 | 관리자 | 2024.03.29 |
Notice | 그레이스교회 제3대 담임목사 청빙공고 | 관리자 | 2023.10.13 |
Notice | 온라인 헌금 안내 | 관리자 | 2020.03.23 |
813 | *2019년 새해 맞으며* | 김한철 | 2019.01.08 |
812 | 마주치면 그냥 반가운 분들 | 송지영 | 2018.10.29 |
811 | 기도의 골짜기 - 아무것도 아닌 인간 (10일) | admin | 2018.10.10 |
810 | 짧은 글(204): 산을 옮길만한 믿음'의 정체성 | 김우영 | 2020.02.28 |
809 | *Andrew여자친구와 같이 면회오라는 편지* (61) | 김한철 | 2019.10.25 |
» | *외로움 가슴에 담고* | 김한철 | 2019.01.08 |
807 | 짧은 글(22): 아기 예수를 품을 마음의 방은 비워있는가? | 영 | 2018.12.25 |
806 | *아들 면회하고 반가운 소식 들었습니다* | 김한철 | 2018.12.21 |
805 | *눈물이 흐를 듯 하며 다가오는 그녀* | 김한철 | 2019.01.29 |
804 | [부고] 이재희 집사 6월16일 오후 4시38분 | 관리자 | 2020.06.16 |
803 | *사랑하는내 아들 승모야! 잘 있었느냐?* (20) | 김한철 | 2019.07.26 |
802 | 짧은 글(87): 가슴에 품은 꽃이 열매가 된 나무 이야기 | 김우영 | 2019.06.20 |
801 | *복음의 씨앗 뿌리며* | 김한철 | 2019.01.08 |
800 | 짧은 글(7): 물의 이야기<4> | 영 | 2018.11.19 |
799 | 짧은 글(45): 경건한 슬픔이 가져다 주는 기쁨 | 영 | 2019.03.10 |
798 | *날아 갈수록 차도가 보이는 자매님* | 김한철 | 2019.01.03 |
797 | 짧은 글(23): 장벽(wall) 쌓기와 허물기 | 영 | 2018.12.27 |
796 | 짧은 글(13): 소박하지만 마음 푸근한 한 가지 음식 | 영 | 2018.12.08 |
795 | 짧은 글(36): 진정 공평한 세상이 가능할까?<1> | 영 | 2019.02.04 |
794 | *2018년 송구영신 예배 드리면서* | 김한철 | 2019.0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