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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글(47): 성서에 나타난 진리를 찾아서(1)

 

진리 (하나):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시다(1:1-2:3)!

 

하나님의 천지 창조는 곧 모든 생명체들이 살아갈 터전, 곧 공간과 그 속에 있는 모든 것들의 창조를 이름이다. 생명은 저절로 생겨난 것이라며 하나님의 존재조차 믿지 않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이성을 자랑하며 당당히 하나님과 하나님의 창조, 그 가운데서도 생명체의 창조를 믿지 않고 흔들림 없이 계속해서 거부하는 시대 속에 살고 있지만, 온 세상의 뛰어난 두뇌와 최근에 우리 눈에 보이는 과학 발전에도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그들의 인본주의 주장을 거부하고 든든히 붙잡아야 하는 첫 번째 진리가 있으니 그것은 하나님의 창조역사이다


물론 창조질서에 흔들림이 없고, 영원히 그 질서 가운데서 올곧게 천지가 운행되고 있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그 모든 피조물들이 어떻게 지음 받았느냐보다는 그것들을 창조하신 분이 과연 어떤 분이신지, 그분에게 초점을 맞추어 그분을 믿고 인격적으로 사랑해야 한다. 개인에 따라선 하나님의 크고 작은 혜택을 받아 울고 웃으며 찬양과 원망을 되풀이하며 살고 있을지라도 하나님의 첫 번째 진리인 그분의 창조를 믿지 않는다면, ‘그 말씀을 모두 거부하는 자일뿐이다. 우리가 흔들림 없이 반드시 믿어야 할 첫 번째 진리는 하나님께서 창조주이시라는 사실을 거듭 강조한다. 지음을 받은 사람들로 하여금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찬양토록 일깨워주려고 하늘에 나타난 하나님의 영광을 낮과 밤이란 시간 속에 언급된 그 말씀과 지식을 깨닫기를 바라며 시편 기자가 다음과 같이 노래한 걸 들어보자.

 

하늘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창공은 그 솜씨를 알려준다. 낮은 낮에게 말씀을 전해주고 밤은 밤에게 지식을 알려준다(19:1-2).’

 

하늘도, 시간 속에서의 밤과 낮도 모두 하나님의 피조물들이고, 그것들이 모두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있다는 선포이다. 모든 피조물이 하나님의 존재와 그 영광을 보여주기에 충분하다며 찬양한 노래이다. 우리는 그분이 창조하신 것들을 보면서 그분의 놀라운 능력을 미력하나마 감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계속해서 하나님의 실존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그 존재의 진리를 부정하려고 애쓰고 있지만, 바울은 아래에 언급한 말로 그런 사람들의 어리석음을 지적한 걸 볼 수 있다.

 

이 세상 창조 때부터, 하나님의 보이지 않는 속성, 곧 그분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은, 사람이 그 지으신 만물을 보고서 깨닫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핑계를 댈 수가 없습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을 알면서도,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영화롭게 해드리거나 감사를 드리기는커녕, 오히려 생각이 허망하여져서, 그들의 지각없는 마음이 어두워졌습니다(1:20-21).’

 

그렇다. 우리 인간이 하나님의 영광 앞에서 의지적으로 눈을 감아버린 채 소경이 돼 있는 게 현실을 지적하고 있다. 우리 주님께서 인자로 땅에 오셔서 소경의 눈을 뜨게 하신 이유가 어디 있는가? 바로 우리에게 영안을 뜨고 하나님의 영광을 보라는 영적 신호이다. 육안으로는 육신을 살아가는데 불편이 없지만, 영안을 가리면, 어디에서도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볼 수가 없다. 제발 하늘을 보고 땅을 보면서도 하나님의 영광을 찾아 하나님의 첫 번째 진리를 외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풀 한포기, 한 그루 나무에서도 하나님의 영광을 곱씹어보자<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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