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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들어 보아도 너무 억울하다*       3/4/19 

강추위가 계속되고 있는 요즈음 외출하기가 너무나 싫어진다.

두 주전 3개월 만에 여자교도소를 방문하면서 이곳에는 네 자매가

수감생활을 하고 있어서 개개인을 면회하려면 일 년에 두 번 정도

면회가 가능할 정도다 이들의 마음을 우리들은 잘 알 수 없지만

늘 외로움, 괴로움, 답답한 마음, 마음에 있는 말을 시원하게 말

할 수 있는 길이 오직 외부에서 면회만이 말을 시원히 할 수 있다

때로는 자신을 이기지 못해 싸이고 싸여서 우울증세로 확산이 된다.

나는 그날따라 왕 자매를 면회하고 싶은 마음이 기도 중에 얼굴이

보이기에 자매님을 만나기로 수속을 마치고 들어가 자리에 앉았다

10분 후 밝은 얼굴로 면회실로 들어오면서 손을 흔들며 반긴다.

손을 벌려 자매님을 내 품에 안으니 장로님, 아버지 보고 싶었어요.

동행과 함께 손에 손을 잡고 우리들의 아버지께 기도를 올려드리면서!

하나님아버지 감사합니다. 이렇게 밝은 얼굴로 만나게 하시고 얼굴엔

기쁨이 충만함이 보여 너무나 감사드리며 건강으로 채워주심 감사합니다.

간단히 기도마치고 부활에 대한 말씀을 전하면서 영원한 죽음을 맡 보지

않는 것이 우리 믿는 자들의 특권이며 소망을 가지고 살아가자고 전했다


      "죽은 사람의 부활이 없다면, 예수님께서도 살아나지 못하셨을 것이고

           예수께서 살아나지 않으셨다면, 우리의 믿음도, 전도도, 사역도

              선교사역도 헛되며 그리스도안에서 우리가 바라는 것들이

                  이 세상에만 해당된다면, 우리는 모든 사람 가운데서

             가장 불쌍한 사람일 것입니다"  (고린도전서15장12-19까지)


본문의 말씀을 전하면서, 예수그리스도를 믿다가 이 세상을 떠난 성도들을

         죽었다고 말하지 않고 잔다라고 말을 하지요 성경에 많이 기록되었다

         왕자매님은 말씀을 집중해 들으며 얼굴에 웃음을 터트리며 질문한다

         그럼 나도 예수님을 구세주로 영접하고 감옥에서나마 성경을 읽고

         장로님께서 요한복음을 읽으라고 하셔서 읽으면서 많은 것을 배웠어요

         나도 이 세상을 떠나 잠들면 예수님과 같이 부활할수 있겠네요!

         나는 서슴치 않고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때 먼저 부활하여 주님께로 

         들려 올라간다고 증거를 하니 얼굴이 변하며 너무 좋아하는 것이다

         이러한 장면을 바라볼때 전도의 보람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아 멘"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왕자매에게 그동안 마음속에 지니고 있던 하고 

싶은 말을 하라며 자매님의 손을 잡고 하나님께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드렸다

그동안에 쌓여있던 말을 많이 하라고 들어만 주니 속에 싸였던 외로움과

괴로움, 지난날의 아픈 상처, 수용생활 하면서 부디치는 동료들과의 관계들,

풀리는지 큰 숨소리를 품어내며 룸메이트로 28세 된 Angela petrov 양을

소개를 하는데! 어머니는 한국분이고 아버지는 보스니아 유럽 사람이다

시카고 근교에 부모님들이 살고 있다며 한번 만나보시라고 한다.

다른 위치에서 역시 면회하며 많은 대화 나누며 웃음과기쁨이 충만하다

면회시간이 근접하니 교도관이 나갈 준비하라는 말을 하며 눈 짓을 한다

일행은 모든 면회를 은혜가운데 마치고 마지막 기도 마치며 돌아왔다


Angela양의 어머니가 살고 있는 위치를 살펴보니 집에서 약50분정도의 위치다

몇 일후 어머니를 만나기 위해 전화를 걸으니 한국말이 조금 어색하다

시간과 장소를 정하고 아내와 함께 그 장소 근처에 맥도날드에서 만나게 되었다

어머니가 미리 오셔서 추운데 밖에 나와서 기다리며 손을 비비는 모습이 보인다

우리를 보면서 반가이 맞이하며 김 장로님이세요 하시기에 악수나누며 인사했다

커피를 시켜 놓고 얼마나 딸 때문에 고생하세요 사연을 말씀해 줄수 있습니까?

어머니로부터 사연을 들으니 너무나 억울하게 75년이나 형을 받았다 라는 것이다

딸이 부부싸움을 하다가 6개월된 어린 딸이 너무 우니까 아빠가 입을 막는 바람에

아이가 숨이 막혀 죽었다는 것이다 이 말을 들을 때 분노가 마음속에 생긴다

엄마는 아기를 안고 달래는 중에 일어난 사고로 이렇게 중형을 받은 것이다

변호사를 써서 그동안 큰아들이 노동을 하며 집이라도 사겠다던 돈으로 

변호사비용을 드렸지만 살인죄를 적용하여 중형을 받은 것이다

아버지는 후두암으로 고생을 하고 큰오빠가 노동을 해서 아파트에 함께

살고 있고 고마운 다른 변호사님이 항소하여 현제 진행 중이라고 한다.

어머니와 많은 대화 나누며 위로해주며 혹시 교회에 출석을 하느냐? 물었다

현제 식구들과 함께 미국교회에 주일마다 예배를 드리고 있다고 한다

매일 식구들이 딸을 위해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권면을 아내와 함께

손에 손을 잡고 살아계신 하나님아버지께 간절히 기도를 드리고 혜여졌다

이번 여자 교도소에 가서 Angela양 만나 기도라도 해 주고 싶다

하나님의 은혜가 이 가정에 신앙생활을 통해 충만히 임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No. Subject Author Date
Notice 2024 VBS (여름성경학교) 등록 안내 관리자 2024.03.29
Notice 그레이스교회 제3대 담임목사 청빙공고 관리자 2023.10.13
Notice 온라인 헌금 안내 관리자 2020.03.23
513 *아내 손등 쓰다듬어 보며* 김한철 2019.04.09
512 *인간으로 태어나 이럴 수가?* 김한철 2019.04.09
511 짧은 글(56): 예수 그리스도의 육성, 그 붉은 말씀의 묵상(2) 2019.04.09
510 짧은 글(55): 진정 공평한 세상이 가능할까<5> 2019.04.06
» *내가 들어 보아도 너무나 억울한 사연이다* 김한철 2019.04.05
508 *봄이 찾아오는 계절 안부 전합니다* (수감자들에게) 김한철 2019.04.05
507 짦은 글(54): 종교와 신앙(1) 2019.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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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 짧은 글(52): 성서에 나타난 진리를 찾아서(4) 2019.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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