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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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의 간증문은 하나님께 드리는 서간의 형식과 기도 형식으로
만들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날씨도 쌀쌀하고 감기가 유행입니다.
변덕스러운 날씨 조정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시겠어요. 먼저 가 계신 저희 믿음의 선조님들도
다 평안하시지요? 제가 이번에 하나님께서 바라시던 안수집사임직을 합니다. 기쁘시지요? 아버지 말씀을
거역하고 버티다가 지천명의 나이 50이 되었습니다. 아버지의 뜻을 알
나이가 되었는데 아직도 부족합니다. 하지만 2010년 목장을 시작할때처럼
믿음으로 기도하며 시작하렵니다. 그때도 준비 안된 저에게 주신 약속 믿고 목장을 시작했는데, 지난 날들이 너무 행복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지치고 힘들때마다 목원들
통해 위로와 힘 주셨고, 내 아이들에게 신경 못 쓸 때 하나님께서 저희 아이들 케어해주셨는데, 벌써 9년차라니,
시간이 참 빠릅니다. 그런데 그 은혜를 잊고 요즘 소홀히 한것 정말 죄송합니다.
하지만 평생해야 할 사명이니 다시 힘을 내서 천천히 뛰어보겠습니다.
아버지, 걱정이 태산이예요. 안수집사가
된다는것은 저의 생활패턴을 완전히 바꿔야한다는 부담때문입니다.
제가 얼마나 게으른 신앙생활을 하는지 잘 아시잖아요. 임직교육받으면서
제가 얼마나 약하고 게으른 종이였는지 다시 깨달았습니다. 목자서약대로 목원들을 위한 기도 외에 성경읽기, 새벽기도, 주기적
금식기도도 제대로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지난 시간낭비를 뒤로하고
집사로써의 신앙생활을 시작하려합니다. 아버지께서 저의 코치가되주셔서 늘 기도로 아버지와 상의하게 해주시고, 힘들고 유혹에
빠질때마다 꾸짖어주세요. 그래서 함목의 길에서 벗어나지 않고 우리교인들과 함께 아버지가 계획하시는 건강한
교회 만들어가도록 인도해주세요. 그동안 사랑과 은혜 받았으니, 이제 남은 시간은 그은혜를 베풀고 덕을 쌓아 섬기는
신앙생활 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버지, 요즘 아내와 문제가 좀 생겼어요. 아버지도 아시다시피 교회일이라는게 혼자 할수 없고, 아내의 도움이 많이 필요하잖아요.
그런데 교회직분을 받으려니 잔소리가 심해졌어요, ‘새벽기도를 골프약속이라 생각하고
일어나서 나가라’, ‘생각없이 말부터 하지말고 생각하고 말하라’, ‘교인들
얼굴을 외워라’ 등 모든 잔소리가 다 맞는소리긴 한데 잔소리로 들리니 큰일입니다. 그런데 아버지, 가장 가까이에서 나를 잘아는 아내의 마음도 헤아리지 못하면서
교회 성도의 마음을 어떻게 이해하며 어떻게 덕을 나타낼까요? 제가 아내에게 마음열어 인정하고 칭찬할 수 있게 하시고, 저를 위해 희생하고 자녀를 위해 수고한 아내가 온 가족에게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늘 깨닫게 해주세요.
하나님, 신앙생활 잘하고, 직분 잘 감당하도록
지켜봐주시고, 도와주시기 원합니다. 잘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간증은 임직식을 맞아 앞으로 어떻게 신앙생활을 할것인가에 대한 저 자신의 각오와 같은 것인데, 앞으로 힘들고 지칠때마다 꺼내서 잃어보려합니다. 부족하지만 믿음의 형제자매들께서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간증을 마치면서 제가 당분간 아침에 하루를 시작하면서 꼭 하려는 기도로 간증을 마치렵니다. )
교회의 주인 되시는 주님, 주님의 교회에서 일 할 수 있는 기회와
사명을 주시니 참 감사합니다. 저에게 맡겨진 직분이 대접받는 높은 자리가 아니라,
오히려 모든 일을 책임지는 고난의 자리임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세워 주신 이 자리는 남을 지배하고 명령하는 주인의 자리가 아니라 오히려 많은 사람을 받들어 섬기는 종의 자리임을 알게 하사 자랑이나 교만을 멀리하고 언제나 겸손으로 임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교회에서 성도들과 교제할 때 언제나 진실하게 하시고 또한 사랑으로 입을 열게 하옵소서.
교회의 여러 모임에 참여하여 회의할 때 사랑을 잊어 버린채 교회법만 고집하지 말게 하옵시고 저의 권위나 자존심 또는 저의 자리나 권리에 집착하지 말게 하옵시며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한다는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성도들에게는 믿음과 생활의 본이 되게 하시고 주께서 사랑하시는 목자의 손을 항상 떠받들게
하시며, 주의 종을 위하여 간절히 기도하고 사랑하게 하옵소서. 교회의 머리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