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원목사와 함께 목회하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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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광고를 기억하십니까? [우리가 일명 ‘영어교회’라 부르는 Grace Community Church ( 담임 김기완목사)가 2019년 8월 18일 모든 성도들을 각기 원하는 교회에 ‘파송’합니다. 영어 교회는 1993년 교회 설립 이후 지속적으로 그레이스교회의 EM, EC로 유지되어 오다가 2018 년 1월 15일 독립하였습니다. 그 후 목회적으로 가장 좋은 길을 모색해오다가 2019년 8월 4 일 교인총회에서 8월 18일에 전원 파송하기로 결의하였습니다. 목사님들과 모든 교우들의 앞 날을 위해 축복하며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생각보다 빠르게, 그리고 생각과는 다르게 결정 이 되어 다소 당황한 것이 사실입니다. 독립된 교회로 출발한 지 1년 7개월 동안 영어교회가 기반을 든든히 다지고, 온 세상 향해 달음질하기 위해 기도했습니다. 이민 일세는 언어 제약, 문화 충돌로 주류 사회 진입의 한계를 느끼지만, 이세 삼세들이야말로 이 모든 것이 구비되어 훨훨 날기만 하면 되니 당회적으로도 그 앞길을 기대하며 기도해왔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기 도하겠지만 다음과 같은 면에서 마음을 같이 해주시기 바랍니다.
첫째, 영어교회(GCC)의 결정을 존중합시다. 온 세상의 교회는 하나입니다.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에 지체가 있어, 형편상 지 교회라 부르는 지역교회들이 있을 뿐입니다. 신학, 체제, 지역 등의 이유로 목회적 독립성을 지닌 개체같으나 사실 온 세상 교회는 하나입니다. 지역교회는 자체적인 비전과 필요에 따라 세워지고, 합해지며, 때로 사라지기도 합니다. 혹시 예상 밖 결 정이라해도 영어교회가 전 회원을 지역교회로 파송하기로 한 것을 존중하며 축복해주시기 바 랍니다.
둘째, 영어교회(GCC)의 목회자들에게 감사하고 기억하며 축복합시다. 현재 김기완(Nick Lim), 김재필(Jay Kim), 두 분의 목사님, 그리고 초기의 황신재목사님까지 포함하여, 영어교 회 목회자들의 수고를 고마워하는 마음으로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목회자의 수고와 헌신은, 물론 하나님께서 알아주시겠지만, 무엇보다도 함께 목회하는 교회 회중이 앞서서 고마워해야 하며, 주변의 그리스도인들도 알아주고 기억해주어야 합니다. 목회자들과 그 가족을 알아주고 기도하며 축복해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영어교회(GCC) 회중을 위해 기도합시다. 모두 각자의 길을 갑니다. 과거의 교회에서 ‘ 파송’ 받아 미래로 나아갑니다. 개인과 가정의 신앙을 위할 뿐 아니라 지역을 위한 비전으로 나아갑니다. 주체적으로 앞길을 결정합니다. 무엇보다 하나님 뜻과 인도를 받도록, 그리고 각 사람이 하나님의 ‘합력하여 이루시는 선’을 꼭 경험하게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자녀들을 위해 기도하십시오. 교회생활 환경이 바뀌어도 믿음 안에서 양육 받는 일은 멈추지 않도록, 축 복하고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하늘과 땅을 지으신 주님께서 너희에게 복을 내려주시기를!” (시134:3).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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