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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글(144): 에덴에서 쫓겨난 첫 사람의 이야기

 

에덴 밖에서 볼 일 보려고 스스로 그곳을 떠나온 게 아니다, 그가

에덴에서 쫓겨난 건 무지해서도 아니다, 그가

하나님처럼 유식해지려고, 자기 머릿속에 감히

하나님만의 선악의 지식을 탐해 억지로 따 담았다가, 그는

하나님과 맞선 자가 돼

에덴의 동편으로 쫓겨났다

자기 집, 에덴에서 쫓겨난 자, 그가 곧

첫 사람이다

 

첫 사람은

애당초 자신을 지으신 그분을 닮고, 지음 받은 그 모양 그대로

하나님의 사람, 자기 머리와

자기 마음 내키는 대로가 아니라,

그분의 지식과 생각을 믿고 순종하며

살아야 하지만, 그는 불순종으로

자신의 방식대로 삶을 시작했다. 당연히 하나님과 결별된

수명에 갇힌 비뚤어진 삶이다

 

첫 사람은 지음 받은 알몸 그대로

살았지만, 그가 선악의 지식으로 깨달은 첫 번째 앎은

서로 나누어짐으로 알게 된

각자의 다름, 바로

대단한(?) 앎의 소유자, 하나님의 동산에 등장한

허울 좋은 첫 지식인이다!

 

첫 사람은 결국 육체의 서로 다른 모습을 나뭇잎으로 가리고서

하고 싶은 건 제멋대로 마음껏 행동하는 자가 되었다

나뭇잎으로 서로의 다름을 가린 지식의 옷, 그것이 과연

무슨 의미가 있는가?

하나님의 눈을 가리거나 그분의 숨소리를 피할 수 있는가?

하나님의 지식에서 벗어나

자기 지식으로 살아갈 수가 있는가?

 

하나님께서 친히 지어주신 가죽옷

그들의 생명을 구하실

구원의 옷이다!

은혜의 그 옷을 입고 다시 살아나서

주님을 만나러 떠나온 그 집으로, 다시

되돌아가야 한다!

No. Subject Author Date
Notice 2024 VBS (여름성경학교) 등록 안내 관리자 2024.03.29
Notice 그레이스교회 제3대 담임목사 청빙공고 관리자 2023.10.13
Notice 온라인 헌금 안내 관리자 2020.03.23
112 짧은 글(394): 「그 말씀에서」 싹튼 생명의 씨앗들(4) 김우영 2023.01.18
111 *광야에서 외치는 세레요한의 겸손한 마음* (요1:14-28) 3 김한철 2022.12.24
110 짧은 글(399): 「그 말씀에」 싹튼 생명의 씨앗들(6) 김우영 2023.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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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짧은 글(391): 「그 말씀」에서 싹튼 생명의 씨앗들(2) 김우영 2023.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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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예수님의 궁극적인 의도를 알자* (요한복음11:17-30) 43 김한철 2023.12.17
101 짧은 글(401): 「그 말씀에」 싹튼 생명의 씨앗들(7) 김우영 2023.02.19
100 *참 빛이 비치는 2023년 새해 맞으며* 김한철 2023.01.02
99 짧은 글(349): 창조주 하나님을 알고 교제하며 산다는 것 김우영 2022.01.16
98 *친 남매와 같이 느껴졌던 임 현진자매님* 김한철 2024.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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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짧은 글(146): '언어의 줄다리기'(2) 김우영 2019.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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