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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교도소에서 세례식과 성찬예식*
교도소사역 중에 가장 마음속으로 보람을 느끼는 부분이 복음을 제시한 후 예수 영접하면서
하나님의 자녀로 인정받고 거듭나기 위해 세례의식을 거행할 때 너무나 뿌듯하고 감격스럽다
1년 전부터 권 성남 자매님은 나도 세례받기를 원해요 하며 면회할 때마다 간절한 마음으로
말해서 로마서6장의 말씀을 묵상하며 교육을 시켜야 되겠다는 마음이 들어 교육하기 시작했다
약1년 동안 나름대로 함께 공부하며 권 자매님의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죽어 다시는 자매님이 죄에게 종노릇 하지 아니하려 해서 죄에서 벗어나 의롭게 되는
것이라고 말해주며 성격과 성품이 변화를 일으켜야 되며 하나님의 말씀대로 신앙생활 해야 한다.
강조하며 몇 번 교도소장의 허락을 받아 정식으로 목사님이 방문해 두 장로님과 함께 세례식을
준비하였지만 소장이 바뀌며 기회를 찾기가 힘이 들고 날이 지나가기에 일반 면회하면서 그 장소
에서 직접 세례식을 하기로 하고 생수도 밴딩 머싱에서 구입하며 컵에 생수를 담아하기로 했다
이 제안은 세례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다리다 지친 권 성남 자매님이 이 방법을 제시하여 응답하고
원 목사님과 의논한 결과 목사님도 쾌히 승낙하여 날을 정한 것이 지난 토요일 (1/18/20)이다
한번은 면회날짜를 잡고 가려고 하는데 갑자기 왕 미숙자매 필라델피아에 사는 동생에게서 전화
한통을 받았는데 난데없이 권 자매님이 병원에 실려 갔다며 다음 기회로 옮겨야 된다는 소식이다
어이가 없지만 동생은 매주 왕 언니와 월요일에 통화하기에 다시 면회할 수 있는지 연락 준단다.
다음 화요일에 전화가 와서 토요일에 오시라고 한다. 급히 원 목사님께 연락해 모든 준비마치고
토요새벽기도회를 마치고 여섯 분이 4시간 거리 (Logan Lincoln IL)가 되어 아침7시에 떠났다
날씨가 춥고 눈이 내리며 길은 눈비가 내렸지만 나름대로 하이웨이라 무사히 교도소에 도착하니
아침10시50분에 도착해 수속하는데 요즈음은 마리화나를 팔기에 단속이 전과 다르게 심했다
수속을 다 마치고 들어가니 벌써12시가 다 되어 가는데 면회실에 들어가니 권 성남자매님은
먼저 와서 자리에 앉아 기다리고 있어 일행을 보더니 손을 높이 흔들며 감사의 마음으로 반긴다.
저편을 바라보니 왕 미숙자매가 나와 기다리며 손짓을 하며 반긴다. 우리가 알아도 면회자 외에
대화도 만날 수도 없지만 지나가며 반갑게 인사하고 나에게 주어진 자리로 들어가 앉았다.
나는 권 성남 자매 헉하며 얼마나 기다렸어요. 하나님께서 오늘이야 세례식 거행할 수 있네요
자매님은 원 목사님을 향해 인사하며 너무나 기다렸어요. 정말 눈시울적시며 바라보고 있다
나는 벤딩 머싱에서 생수를 구입하고 종이컵에 생수를 가득 담아 목사님 앞에 준비를 마쳤다
목사님은 세례를 준비하시면서 함께 기도하자고 하시며 간절한 마음으로 오늘 있을 세례식을
하나님 은혜가운데 성령님 임 재하셔서 오늘 이 시간에 장소는 교도소 안이지만 은혜가운데
세례를 주관해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마치시고 그동안 권 성남자매님 목사님이 보내주신 책3권
잘 읽어보셨는지요. 물음에 예! 잘 읽어보았습니다. 김 장로님이 그동안 교육 많이 시켜주셨고
나름대로 기도도 많이 하며 내가 가지고 있던 모든 무거운 마음들을 다 주님 앞에 내려놓았고
나 같은 죄인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 위해 세례를 받는다는 마음만 가져도 감격이 오며 감사가
넘치며 내 마음이 이렇게 편안할 수가 없어요. 다음으로 목사님께서 신앙고백을 받으신다.
원 목사님께서는 권 자매님은 죄인이었다는 것을 인정하십니까? “네” 모든 죄를 하나님 앞에
내려놓으며 회개하고 예수그리스도를 자매님의 죄 사함을 주시는 구원자로 인정하십니까? “네”
예수그리스도를 영접하고 하나님 말씀대로 살기로 굳게 맹세하십니까? “네” 세례 받으심으로
앞으로 신앙생활 잘하며 말씀을 읽으며 기도생활에 열심 내며 동료들에게 말씀 나누며 살기로
작정하십니까? 다시 권 자매님으로부터 신앙고백을 받으심으로 세례식이 은혜가운데 거행되었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노라 ”아멘“
“무릇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은 줄을 알지 못하느냐! 그러므로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그의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 (로마서 6장 3절 - 4절 말씀이다)
원 목사님께서는 권 성남자매님을 처음 대면하시면서 권 자매님은 같은 식구 같고 너무나 가족
같은 마음이 드신다고 말씀하시니 자매님은 미소를 지으며 목사님 이 죄인을 그렇게 생각해
주심을 감사합니다. 오늘 세례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다렸으며 마음이 너무나 평안합니다.
저는 목사님께 권 자매님이 세례를 받았으니 성찬예식까지 하시면 어떨까요. 목사님은 쾌히
성찬식도 하지요 말씀하시기에 벤딩 머싱에서 빵을 구입하고 또한 주스도 컵에 담았지요.
이곳에서 세례식과 성찬예식이란 너무나 뜻이 깊으며 은혜가 넘치는 예식이라 믿는 바입니다
목사님께서 떡을 떼어 자매님에게 주시고 목사님도 떡을 가지시고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잔을 가지시고 이르시되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고전11:24-25) 하나님의 말씀이다
모든 예식을 은혜가운데 마치니 벌써 시간이 많이 흘러 왕 자매 테이블서도 대화가 한참이다
그리고 홍 인숙 자매님 테이블에서도 대화를 하며 외로움을 털어버리는 두 자매님에게도 은혜가
넘친다. 우리 일행은 손에 손을 잡고 합심해 기도하며 죄를 짓고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지만
예수 안에서 괴로움과 외로움을 감해주시고 말씀 통해 은혜가 넘치게 하시고 간절히 기도하며
늘 주님과 교제하며 지낼 수 있도록 축복해 주십시오. 우리는 모든 예식을 은혜가운데 마치고
돌아가지만 성령님의 인도함 속에서 평강이 넘치기를 예수님의 이름을 기도드립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