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원목사와 함께 목회하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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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한 때의 삶나눔.

관리자 2020.05.16 20:54 Views : 115

자체적 코로나19(COVID19) 대비3단계를 발령한 지 두 달이 되었습니다. 온라인 예배를 드렸고, 온라 인 목장을 모였으며, 여러 활동에 제약이 많았습니다. 처음에는 [쉼]이 좋았답니다. 가족과 함께 있어 행 복했고, 온라인 예배의 낯선 신비감도 괜찮았으며, 국가지원금, 실업수당, 세금반환 등으로 견딜만 했답 니다. 하지만 5월 들어서며 달라졌습니다. 지루하고 지치며, 나가고 싶고, 만나고 싶으며, 일하고 싶어합 니다. 아이들 가정은  더합니다. 온라인 학습을 돕고, 함께 놀아주며, 먹거리 챙기다보니 몸과 마음이 예 민해졌습니다. 예배는 [비대면 참여]로 그나마 익숙해져가는데,  목장은 [대면나눔]이 핵심이니 갈수록 어려워집니다. 목장은, 만나야 하고, 함께 밥 먹어야 합니다. 속 마음을 나누고, 서로 응원해주며,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사람들의 자리]여야 합니다. 그런데 온라인으로만 모이다보니 [대면의 갈증]이 커졌 고, 게다가 자택대기령으로 인한 삶의 단순화가 나눔의 한계를 더하고 있습니다. 이런 비상시기에, 목장 모임과 삶 나눔에 활력을 더하기 위해 아래처럼 해보라 권합니다.  

1, 연합목장으로 모여보세요. 함께 모여본 일이 없는 목장에 초청장을 보내세요. 목자들끼리 사전 준비 가 필요합니다. 담당과 주제를 정하여 짜임새있게 진행해보세요. 

2, 삶나눔을 수정해보세요. ‘지난 주간의 감사제목과 힘들었던 이야기’ 하나씩 나누던 삶나눔의 틀을 바 꾸는 것입니다. 국민(초등)학교 시절이야기, 부부가 만난 이야기, 첫 아이 낳을 때 일화, 부모님의 행복 한 기억, 첫 직장이나 사업 이야기, 기억에 남는 선생님, 가장 소박한 인간의 삶, 기억에 남은 영화 이야 기 등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비상시에는 이래도 됩니다. 그래도 정치 이야기는 안됩니다. 

3, 장로님부부를 초청해보세요. 장로님들은 언제나 기다리고 있습니다. 경건과 거룩한 이야기, 교회 이 야기 등 심각한 이야기는 안하실 겁니다. 혼자 주도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위에 있는 주제 중 하나를 이 야기하도록 요구하셔도 됩니다. 장로님 부부의 참여는 목장식구들의 무거운 마음을 가볍게 해주는 찐한 응원의 시간이 될 것입니다. 

4, 목장 식구들에게 기회를 주세요. 각 가정이 한 주씩 맡아 목장을 [마음대로] 구성하도록 기회를 주세 요. 가정 앨범을 보여주거나, 특송 율동을 준비하여 노래하거나, 아이들이 자기 가족을 소개해도 됩니다. 준비하는 동안 가족들에게도 행복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5, 스무고개를 해보십시오. 어느 한 사람이 문제를 냅니다. 교회생활, 신앙생활, 목장가족 등에 대한 단 어나 개념을 선정하고 맞춰나갑니다. 다만, 잘하려는 경쟁심이 마음을 힘들게 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시 기 바랍니다. 

6, 좋은 시간에 교회에 오세요. 온 목장이 함께 와도 좋고요, 목장가족 릴레이로 와도 좋습니다. 릴레이 로 오면 방역에 큰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파킹랏에 릴레이로 색칠하세요. 그것을 사진찍어 목장그룹방 에 올리면, 다음 가정이 그림을 발전시키고, 다른 가정이 더 완성시켜나가다가, 맨 마지막 사람이 전체 사진을 찍어 올리면 하루 정도는 재미있게 보낼 수 있습니다. 미리 신청하면 아이들이 찾을수 있는 보물 도 숨겨놓겠습니다.  

7, 다만 무엇을 하든지 어린아이같은 마음이어야 합니다. 그래야 모든 것이 재미있고, 모든 것이 유익하 고, 모든 것이 힘이 됩니다. 어른이 아이놀이를 보는 것처럼 시큰둥하면 언제나 모든일에 [시큰둥메이 커]가 되고 맙니다. 이럴 필요는 없겠지요? 비상한 때에 자신의 틀을 유익한 쪽으로 바꾸는 것도 중요합 니다.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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