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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에서 날아온 여인의 편지* 1/20/22
김 한 철 장로님과 그레이스교회 성도여러분!
보내주신 편지와 아름다운 “시” 잘 받아 읽어보았습니다.
항상, 저희들을 위해 기도해주시며 신경을 써주심을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장로님 면회한지도 벌써 2년이 되어가니, 정말로 너무나 많이 보고 싶어요.
제가 출석하던 Bloomington 교회와 딸 미셀은 면회 와서 면회하고 갔어요.
그동안 딸 미셀은 2-3번 다시 추라이 해도 안 되어서 계속 Internet에
들어가 결국 추수감사절 기간에 엄마를 면회 와서 맛있는 것도 많이 먹었으며,
3시간 동안 대화를 나누다가 뒤돌아가는 발걸음이 너무나 마음이 아팠어요.
김 장로님! 어미를 찾아왔는데, 감옥에 있는 내 신세가 처량하기만 했어요.
크리스마스 때도 온다고 했는데, 지금 현제 이곳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재소자들이 너무나 많이 전염되어서 다시 교도소가 Lock Down되어서
아무도 면회할 수 없으며 교도소 방침에 의해 경비가 삼엄하며 매일 점검해요.
저는 백신을 다 맞았으며, 다시 부스더 주사를 맞았지만, 결국
코로나 바이러스 걸려 격리되어 10일 동안 다른 사람들과 함께 지내야 합니다.
작년에는 끝까지 네거티브로 남아 있었는데, 올해는 생각보다 오미크론이라는
코비 바이러스가 쉽게 전염되어 이 교도소에는 초 비상사대에 이르렀어요.
이 교도소 안에 재소자들이 70-80% 가량의 재소자들이 전염되어 약을 먹고
격리된 상태로 철창 안에 있으며 음식도 교도관들이 방으로 배달합니다.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밖에 분들도 많이 Covic에 걸려 전염이 되었다는
소식을 들어보니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교회 성도님들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두 분을 비롯한 모든 성도님들과 원 목사님 내외분, 그리고 사랑하는 가족
모든 분들, 하나님아버지의 은총과 사랑하는 선한사마리아회원 모든 분들께
사랑한다는 말씀으로 편지로나마 인사를 드리는 바입니다.
현제는 이렇게 Look Down 되는 것이 몸에 배어서 이런 억압에 위한,
삶이 정상인 것 같다는 착각 속에 살고 있어요. 그래도 외로움에 지쳐있는
저희들을 위해 사랑과 기도가 있어서, 저는 힘내면서 살아갑니다.
제 항소는 맡았던 변호사님이 여자 분인데 신경을 많이 써주시고 전화도
세 번씩이나, 제 생일과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 카드도 늘 보내주십니다.
결국, 그 성의가 저를 다시 Court에 출석하게 해주셨네요. 그래도 어떻게 될지
모르니 계속 그레이스교회 중보기도가 절실히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제 마음으로는 지금 당장 출소해서 교우님들과 함께 십자가 앞에서 예배드리고
싶어요. 이곳에 있으니 하나님 앞에 드리는 예배가 얼마나 귀한지를 깨달았습니다.
모든 분들 사랑하고 많이 많이 보고 싶습니다. 장로님, 안부전해 주십시오.
다시 만날 때까지 건강 조심 하시기를 미천한 여인이지만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은총과 만복이 함께 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 “왕 미숙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