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원목사와 함께 목회하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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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는 ‘세상으로부터 하나님의 자녀로 부름받은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현대교회에 대한 다양한이해와 풀이가 있지만, 우리 주님께서 모든 교회의 머리이심은 불변하는 진리입니다. 그러니 어느곳, 어느 규모, 어느 교회든 주님 뜻을 따르며, 주님 방법이 통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리더를 ‘담임목사’라는 이름으로 세우는데, Senior Pastor, 혹은 Head Pastor 라 하기도 합니다. 담임목사 자리는 매우 중요하고 또한 매우 위험합니다. 시무하는 교회(사람)가 주님 생각을 따르며, 주님 방법이통하도록 인도해야 하니 중요하고, 자칫 자신의 인간적인 생각과 방법 혹은 일부 사람들의 세상적생각과 방법이 통하기 쉬우니 위험합니다. 그래도 이끌고 따라가야 할 리더는 한 사람입니다.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가니, 모두의 생각을 존중하되 길과 방향은 주 안에서 리더가 정합니다. 담임목사를 위해 깨어 기도해야 함은 주님이 세우신 자리의 막중한 책임과 넘어지기 쉬운 위험 때문입니다.

 

담임목사는 수퍼맨이나 만물박사가 아닙니다. 리더는 하나이지만, 혼자 하지 않는 이유입니다. 모든 일을 혼자 다 할 수 없고, 모든 일을 혼자 다 해서도 안됩니다. 교회마다 목회를 같이 하는 그룹들이 있습니다. 우리 교회는 [함목]하는 교회이지만, 제도상으로 담임목사 동역의 세 그룹이 있습니다. 장로, 사역자, 목자입니다. 교인들이 선출하는 [장로]들은 교인들의 대표로, 교인들의 영적인상태를 살피고 돌아봅니다. 매우 중요한 직무입니다. 시무장로로 구성되는 당회는, 장로교회의 중요한 헌법기관입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당회는 교우들이 장로를 선출하여 자신의 인감도장을 맡기고 교회의 중요한 일이 있을 때마다 권리를 대신 행사해 달라고 위임한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책임이 큰 만큼 권한도 많아서 위험합니다. 감사하게도 우리 당회는 29년 되도록 권한, 권력, 파벌등을 만들지 않고 잘 해왔습니다. 담임하는 목사로서 매우 자랑스러운 부분입니다. 다음으로 [사역자]들입니다. 모든 사역자들은 담임목사 보좌가 고유의 직무이며, 각자 담당 영역(행정, 교육, 선교, 구제, 음악 등)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가장 훌륭한 보좌입니다. 사역자는 나이, 환경, 직위에상관없이 공적 인물(어른)입니다. 교우들은 나와 나의 자녀를 가르치고 섬기는 공적 권위에 순종합니다. 법적 권한은 약하지만 말씀을 가르치고 본을 보이는 성경적 권위가 세워져야하기 때문입니다. 29년 동안 수십명의 사역자들이 오고가는 동안 그렇게 잘 해주신 것이 고맙기만 합니다. 다음으로 우리 교회에서 실질적으로 각 사람을 목회하는 [목자]들이 있습니다. 목양이라고도 말하는 목회는 사람을 돕고 세우고 지키는 일입니다. 양떼의 형편을 부지런히 살피고 소 떼에 마음두라는 말씀과 같습니다. 목자는, 담임목사의 목회 책임 하에, 초원지기들의 실질적인 지원으로, 각자의 목장(사람)을 지키고 세우는 매우 중요한 사명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비바람 없는 시대는 없으며, 맹수의 위험이 없는 목장은 없으니, 잠시 쉴 수도 있고, 잠시 주저 앉기도 합니다. 그러나 결국에, 주님 바라보며 견디고, 목원들 한 사람 한 사람 서로 손잡아주며 이겨내는 목자들이 진정 자랑스럽고 고마울 뿐입니다.

 

우리 교회는 담임목사의 리더십 하에 이 세 그룹이 각자의 직임과 사명에 맡는 동역과 함목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주님이 머리이신 것을 한 순간이라도 잊지 말아야 하며, 담임목사의 리더십을 따라야 하고, 각자 서있는 자리의 사명을 다할 때에, 우리 교회는 주님 안에서 한 마음, 한 방향으로이어 달리는 교회로 세워질 것입니다.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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