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원목사와 함께 목회하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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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입니다. 음력 3월 3일은 강남갔던 제비도 돌아온다 했으니, 모든 것이 살아 꿈틀대는 계절입니다. 지난 주 함목코너에, [2022년 2월 우리 교회는]이라는 제목으로 [누군가]일어서야 하고, [누군가] 움직여야 하는데, 그 [누군가]는 이 글을 읽는 자신이라 했습니다. 성경에 중요한 이야기를 강조하는 표현이 있습니다. 예수께서는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셨고, 곳곳에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 하셨습니다. 계시록에는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했습니다. 그 표현들을 다 동원하여 우리 교회 성도들에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지금이 얼마나 중요한 때인지 인식하자는 것이며, 피리를 불면 함께 춤을 추고, 슬피울면 모두 가슴을 쳐주자고 말씀 드리고 싶은 것입니다.
3월 2일에 사순절이 시작합니다. 영혼이 주님 십자가 향해 경건하고 정결케 되는 시간으로 삼아봅시다. 삶공부가 시작되었지만, 다른 때와 달리 지금도 수강할 수 있도록 열어 놓았습니다. 지난 주 광고이후 삶공부 수강생이 늘었습니다. 움직여 주신 것이 참으로 고맙습니다. 한 주간 더 시간 드립니다. 어느 반에나 동참하시기 바랍니다. 삶공부 자체도 중요하지만, ‘으쌰으쌰’ 하자는 것입니다. 선교의삶(3.1), 하경삶(3.3), 풍성한 삶(3.21)은 조금 미룬 날짜대로 개강합니다. 13일 이른바 썸머타임이 시작합니다. 더욱 깨어 있도록 시간을 주는 시작입니다. 13일에 총목자모임을 대면으로 재개합니다. 섬김원이 기도하며 준비합니다. 모든 목자목녀들은 이 날을 서로를 응원하는 시작으로 삼아봅시다. 14일부터 당회원 부부 성경공부 모임을 시작합니다. 새로운 장로 임직식 위한 ‘합심일체’의 시간도 있습니다. 25일은 전교인중보기도회인데, 이 날은 ‘장안권’이 다 모입니다. 교회설립과 임직을 앞둔 사명과 재헌신의 기도회가 될 것입니다. 27일은 우리 교회가 설립된 지 29주년 되는 날이며, 김승태집사의 장로 임직식이 있습니다. 이 후 4월 3일부터는 [봄: 14일간의 단금]이 있고, 고난주간과 부활주일로 자연스레 이어집니다.
3월은 우리를 깨우고, 우리의 생각과 생활, 신앙과 인생을 리모델링하는 시간입니다. 무너진 관계를회복하는 때입니다. 어느 때, 어느 자리에서나 주도적으로 동참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리더들은 이일에 부르심 받은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국가, 사회, 가정에서 모두가 잘 때에도 깨어 있어야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동안 많은 리더들이 깨어있었기에 많은 교우들을 사랑하고 섬길 수 있었으며, 교우들에게 가장 유익한 길을 만들고자 애쓸 수 있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지금은, 더욱 깨어있어야 할 때입니다. 지금 졸면 망합니다. 사역자, 장로, (안수)집사, 권사님들은 더욱깨어 있어야 합니다. 제가 이렇게 직접적이며, 강한 어조로, 사역자 장로 집사 권사들에게 깨어 있으라 말하고, 기도하라 강조하며, 공예배에 참석하라고 애타게 부르짖는 일이 없었는데, 이번에 유난히 이렇게 하는 이유를 빨리 깨달아야 합니다. 잔소리 같지만, [귀 있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리더들만이 아닙니다. 리더들은 팔로워들의 반응과 격려에 힘입어 움직입니다. 모든 성도들도 조금더 부지런히 움직여 주시기 바랍니다. 교회에 한번이라도 더 들르고, 목장에 부지런히 모이며, 어떤일에도 말보다 몸을 먼저 움직이시기 바랍니다. 우리 그레이스교회는 행복한 교회입니다. 생동감 있는 교회입니다. 그 행복과 생동감이 유지, 나아가 증대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제대로 Bridge 할 수 있습니다. 지난 주 글 그대로 마무리합니다. 2022년 3월, 우리 그레이스교회는, [나, 너, 누군가, 우리가함께 일어서고, 우리가 함께 교회 공동체에 힘을 불어 넣는 중입니다] 내미는 손 잡고 일어나며, 한걸음 더 앞으로 나아오십시오!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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