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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김 장로님께 편지보냅니다*

2013.03.12 04:50

김 한 철 Views:5960

*사랑하는 김 장로님께*          3/7/13

정초에 한통의 편지가 날아왔다

여자 교도소에서 온 편지다 그녀는 무기수로 수형생활을 하고 있는 분이다

옥중에서도 주님 섬기며 믿음을 지켜 이웃을 바라볼 줄 아는 크리스천이다

성령의 인도함으로 믿지 않는 동료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는 전도자이다

********************************

*보내주신 의미가 깊은 편지와 아름답게 쓰신 “시”도 진정 감사의 마음

으로 깊이 생각하면서 잘 읽었습니다. 항상 저에게 진정으로 권면해 주시며 

자비를 보여 주시는 김 장로님께 감탄하면서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또한 사랑해 주시고, 기도해 주시고 계신 그 진정한 아름다우신 마음씨에, 

이 어려운 감옥에서 많이 배우고 있음을 진정 고백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수년 동안을 빠지지 않으시고 이 먼 곳까지 매달 방문오시고

계신 그 성의에도 역시 감탄하는 마음이며 감사를 드립니다.


저의 이 역경을 다 이해하시면서 또한 저의 찢어지도록 아픈 마음 다 알고

계시면서 위로의 편지 보내주시는 김 장로님은 진정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계신 것 꼭 믿고 있답니다. 하나님께서는 원하시고 계신 일을 하시면서

걸어가고 계신 김 장로님 다시 깊고 깊은 감사의 마음 표하고 싶습니다.

방문오실 때마다 자신도 모르게 흘러나오는 뜨거운 눈물 속엔 여러 가지가

섞여 있음을 알고 계실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외로움과 그리움이랍니다.

감옥생활을 하면서도 주위에서 아픔을 당하고 있는 동료 영혼들을 볼 때

같이 눈물 흘리면서 저의 일 같이 생각하면서 같이 기도하면서 계속 

성경 구절가지고 설명해 주면서 말씀을 전하고 있는 순간은 이 편지 상으로는

설명하기 힘들 정도로 감격이 넘치며 성령님의 인도를 받는 것을 생각해 볼

때 기쁨이 충만해 지는 것을 느낍니다. 특히 복음을 받아들일 때입니다


그래서 더욱더 성경구절을 외우고 있으며 성경공부하고 있답니다.

이유는, 즉 어디를 걸어가다가 우연히 많은 동료들을 만나게 되는 기회가

없지 않아 있답니다. 이러한 기회에 예수님을 모르고 사는 동료 영혼들에게

하나님 말씀을 전할 수 있고 반면, 성경구절을 많이 외우고 있으면 이러한

기회에 얼마나 많은 도움이 되고 있는지 모른답니다.

때로는 저의 말을 듣고 있는 상대방에서 좀 놀랐다는 모습도 볼 수 있을

때도 없지 않아 많이 있답니다. 이 모두가 하나님께서 주시고 계신 축복

이라고 믿고 있으며 그러므로 더욱더 하나님과의 가까운 생활을 하게 되는

일임을 깨닫고 있답니다. 계속 감사한 마음 잠시도 떠난 적이 없으며

이 어려운 역경 속에서도 주시는 말씀과 말씀의 능력을 체험하고 있답니다.


저에게 상처를 주는 자들을 계속 용서하는 길만이 제가 마음의 자유를

가질 수 있는 것임을 깨닫게 되며 용서가 없는 마음은 영원히 자유로워지지

못할 것임이 분명한 것임을 깨닫게 됩니다. 또한 성경 말씀을 묵상하는

것이야 말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거룩한 인도를 받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임을 또 배우고 있답니다. 특히 감사할 줄 아는 마음을 갖게 되는 것도

저보다도 나보다 더 못한 환경에 있는 헐벗고 굶주리는 Uganda, Sudan,

Haiti, Edyopia 등등의 나라 어린이들을 감옥에서도 TV를 보며 어린이들을

생각하면 저는 호텔에서 수형생활을 하는 것이랍니다.

이 불쌍한 어린이들의 대한 기도는 13년 동안 떠난 적이 없습니다.

김 장로님! 알고 계시다시피, 저의 이곳 생활은 너무나 아픔을 당하고 있고

계속 사탄들은 쉬지 않고 날뛰고 있는 것을 알고 계시지요


이러한 아픔 속에서도 또 일어나고 일어나는 것은 역시 살아계신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의 능력임을 다시 깨닫게 됩니다. 때로는 넘어져 일어날 힘조차

없을 때도 있지만 원망과 불평은 버리고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한답니다.

이제부터는 이동을 하여 보내주신 두 대의 탁구대로 불쌍한 많은 영혼들을

나를 구원해 주신 예수님 앞으로 나와 죄 사함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로

부름 받기를 원하는 심정으로 탁구운동을 하면서 동료들에게 복음을 전할

것이오니 많은 기도를 요청하며 저를 위해 더욱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김 장로님! 계속하고 계시는 사역들이 모두 하나님의 보호아래 많은

축복이 떠나지 않으시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마음과 같이 저의기도 속에

다시 뵈올 그날까지 건강하시고 새해 하나님의 특별한 간섭이 있기를

바라면서 안녕히 계십시오. 면회 오실 때까지 기다리겠습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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