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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 마음 가슴에 안고*
2013.02.28 06:12
* 안타까운 마음 가슴에 안고 * 12/25/09
세월은 유수와 같다더니!
한 해가 말도 없이
소리 없이 지나는구나!
새해를 맞이한 때가
어제 같았는데
말도 없이 의논도 없이
마음대로 지나만 가네!
지나간 날 계수하니
주님께 부끄럽기만 하구나!
기쁨도 있었지만
괴로움이 너무나 많았구려!
안타까운 눈길로
위로도 채 못하였으니
그는 나를 바라보며
어떻게 생각할까!
쇠창살에 매어 달리며
이제가면 언제 오겠냐는 물음!
눈시울이 뜨거워
말문이 막히는구나!
가슴을 쥐어뜯으며 곧 오겠노라
마지막 한마디에
손을 놓는 그 순간
그의 발걸음 무겁기만 하구려!
안타까운 한 걸음! 발자국마다!
복 바치는 눈물 어찌 하리요!
다시 만나자며 사라지는 그림자!
이 안타까움!
주님은 아실 것이야!
칠 일 후 날아든 한통의 편지
함께 나가고 싶었던 심정
털어 놓으며 눈물 흘렸노라고!
아! 주님 나가고 싶어요.
하나님 때가 언제인지!
알려만 주시기 바라는 마음
어제나 오늘이나 기다리는 마음
오늘도 기다리네!
면회자의 발걸음을
예수님 눈물 묵상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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