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원목사와 함께 목회하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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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해를 여는 마음 ”

관리자 2022.12.31 23:29 Views : 247

 2023년이 밝았습니다. 새 해를 맞이하는 연하장, 덕담, 안부가 오고 갑니다. 송년회, 망년회, 패밀리만남으로 모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잘 살아왔다 스스로 격려하고, 잘 견디어 왔다 위로합니다. 잘 살아보자 손 내밀고, 어렵다니 힘내자고들 합니다. 개인성찰도 합니다. 남들 앞에 내 놓을 수 없다보니 스스로도 모른체 해왔던 못된 부분, 못난 모습, 다시는 그대로 살지말자 다짐합니다. 체면 때문에 위선하고, 자존심 때문에 인정치 않으며, 있어 보이고 싶은 허세마저도 솔직하게 내려 놓습니다. 덕지덕지 붙어 인격화 된 욕심과 잡동 상처 투성이 마음을 비우고, 새로운 날을 향한 가난한 소망으로 채웁니다. 

 

 구체적인 다짐도 이어집니다. 다이어트 하겠다는 마음에서 온 가족의 화목과 사랑의 결심까지, 일을 이루려는 소원에서 자기를 이기려는 결단까지, 일터의 역할에 신실하자는 약속에서 결혼 직분 서원을 지키려는 헌신까지, 사람들은 다양하게 새로운 날을 시작합니다. 작심삼일 안되고자 단지 하듯 다짐하는 큰 목소리, 날마다 볼 수 있게 결심을 담아 벽에 걸어 둔 몇 줄 혹은 몇 장의 글, 사람들은 어떻게 해서든지 새로운 출발을 하고자 노력합니다. ‘시작’날에 ‘끝’을 이야기 해서 미안하지만, ‘끝’을 담은 ‘시작’이 진솔하며 힘이 있는 법이니, 하루의 날, 일년의 날, 그 이상의 나의 날을 계수함이 지혜롭습니다. 

 

 성도들에게 드리고 싶은 덕담이 있습니다. 목회하는 교회이니 당연하겠지만, 그보다 애틋하게 사랑해온 분들이니 더욱 그렇습니다. 특정하게 이름 부르는 덕담이 아니고, 줄에 빨래걸듯 막연한 덕담들입니다. 마음에 와 닿는 것이나 나에게 주는 것이라 생각하면 빨래줄에서 내려 품기 바랍니다. - 몸 아프지 마세요. 몸 아픈 사람의 서러운 한숨이 귀에 들릴 때면 가슴이 무너집니다. 마음도 아프지 마세요. 오랜 세월 품은 눈물이 채 마르기 전에 다시 힘든 짐 지는 뒷 모습 보기 너무도 힘듭니다. 말씀이 길이요 등이라 했으니 내 생각따라 함부로 살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따라 깨어 사세요. 넘어졌는데 넘어진지도 모르는 모습이 때로 안타깝습니다. 일어나세요! 우리 모두는 주 안에서 다 형제자매입니다. 형제자매는 사랑이요 배려요 아껴줌이며 채워줌입니다. 누구에겐가 손 내 밀어주고, 내 민 손 잡아주세요. 하나 주장하다 둘을 놓치지 마세요. 내 이익 둘을 잡으려다 셋을 놓치지 마세요. 내 관심 셋을 잡으려다 하나님의 뜻, 그 마음의 빛깔을 잊지 마세요. 이제 그만 열등감에서 나오세요. 십자가 주님이 건져내셨는데, 아직 열등감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것은 삶의 목적이 세상영광, 세상자랑, 세상인정이기 때문일겁니다. 당신은 참으로 소중한 사람이요 존귀한 존재입니다. 세상 기준으로 내 감정 만들지 말고 하나님 말씀으로 내 감정조차 다스리세요. 조금만 더 여유있게 사세요. 경제적 여유도 있어야 하겠지만, 마음의 여유를 말합니다. 내 맘에 여유 없으면 세상은 한 없이 거칠어 보이고, 내 맘에 여유 있으면 세상 어디나 천국과 같습니다. 위를 보고 사는 사람은 여유가 있어야 마땅합니다. 신실하게 사세요. 대충 때우는 습관을 버려야 합니다. 하루를 대충 보내면 평생 대충 살다갑니다. 어렵다 춥다고 하는 세상입니다. 따뜻한 사람 되세요.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일에 오히려 자기를 내려 놓으세요. 가벼운 일을 내려놓는 것은 아이들도 합니다. 더 많은 덕담 축복 드리고 싶지만, 한 가지만 더 말씀드리자면, 2023년, [즐겁게 사세요.] [이롭게 사세요.]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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