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원목사와 함께 목회하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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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순서”

관리자 2023.03.11 19:47 Views : 97

어원, 의미, 내용, 자세, 순서, 대상 등 다양한 시각과 개념으로 예배를 정의定義합니다. 예배를 잘 드리자는 의도이지만, 강조점에 따라 평가가 달라집니다. 정의 뿐 아니라, 순서의 의미를 깨닫는 것도 중요합니다. 성령임재 예배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순서를 무시하고, 하고 싶은 사람이 기도, 찬양, 설교하자 합니다. ‘성령 인도’를 무질서와 동등하게 여기는 사람도 있고, 개인 성향에 맞게 순서를 조정해 달라는 사람도 있습니다. 창조 때에 하나님의 신이 수면 위에 운영하여 질서있게(코스모스) 우주가 창조되었고, 바울도 성령 하나님의 덕과 질서에 대하여 이야기 한 바 있습니다(고전14:26-40). 우리의 예배 순서는 시대의 영적현실과 신학적 혹은 목회적 필요성에 따라 다소 조정되지만, 오랜 세월 성령 하나님의 주관으로 이뤄진 예배가 ‘형태’를 이루어 전달된 것입니다. 그러니 예배 순서는 해마다 바뀌는 것이 아니고, 내가 좋다고 바꾸거나 내가 싫다고 거부하는 것도 아닙니다. 

 

예배 순서는 하나님께 집중하며, 어느 순서든지 신령과 진정(진리)으로 드립니다. 모든 순서는 동등하게 중요하며, 어떤 순서나 하나님을 경외하고 만나며 자신을 드립니다. 예배 순서가 지닌 의미를 깨달아 걸맞는 마음의 자세로 임하면 좋겠습니다. 1. 예배로의 부름(묵도)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예배로 부르시는 시간이자, 하나님 경배의 시작입니다. 주로 시편을 읽고 시작을 기원합니다. 사회자의 짧은 기원은 오직 하나님 영광을 선포하고 하나님의 임재를 구하는데 집중합니다. 2. 성시교독은 시편을 비롯한 성경구절을 회중이 교독하여 읽습니다. 이 시간은 역사 속에서 하나님께서 하신 일과, 그 일을 믿음의 선배들이 어떻게 받아들였는지 공동체적으로 상기하는 시간입니다. 자칫 형식으로 치우치기 쉬운데, 진실된 마음으로 교독하여 옛 신앙의 경험이 오늘 나의 새로운 다짐이 되어야 합니다. 3. 예배 기도는 여럿입니다. 교회에 와서 개인기도를 하지만, 순서 중에 공동체를 위한 대표기도가 있습니다. 이는 중요한 공적기도입니다. 시간, 형식, 내용도 다른 사람의 기도에 공적 모본模本이 됩니다. 예배 자체를 위해 기도하고, 교회의 공적 간구를 하며, 교우의 형편을 아룁니다. 행사 광고가 되지 않고 정치 성향이 드러나지 않아야 하며, 의도적으로 문학적이거나 은혜를 표현하려고 애쓸 필요가 없습니다. 목회기도는 교회와 양무리를 위한 ‘담임목사’의 간구입니다. 봉헌기도나 설교 후 기도시간을 할애하지만, 별도로 목회기도라 하여 드리기도 합니다. 축복기도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세상에 파송하면서 복 주시기를 원하며, 세상 끝날까지 함께 하신다 약속하신 주님의 임재 동행을 빕니다. 4. 설교는 하나님 말씀이 설교자를 통해 전달되는 시간입니다. 설교자는 하나님이 아니며 부족함이 많습니다. 그래도, 하나님께서 내게 말씀하시는 시간으로 삼아야 합니다. 설교는 선포입니다. 바른 자세로 귀와 마음 열어야 하며, 예배 현장에서 듣고 삶의 현장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설교는 현장에서 살기 위해 듣는 말씀입니다. 5. 헌금은 헌신의 표현이자, 사랑의 고백입니다. 하나님께서 내 현실 생활 모든 것의 주인이심을 인정하며, 어떤 보상을 기대하기 보다 모든 것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드립니다. 헌금은 경제적 시각의 이해보다, 예배와 목회적의 시각에서 생각해야 합니다. 6. 찬양은 찬양대나 찬양팀이 주관하는데, 모두 하나님을 높이는 행위입니다. 어떤 곡이든 대상이 분명하며, 누가 부르든 함께 불러야 합니다. 이 외에도 모든 순서가 다 예배이니, 하나님과의 만남을 인생 최고의 가치로 여기며, 마음 활짝 열고 정성껏 미리 준비하고, 몸까지도 산 제물로 드리는 영광의 시간이 되어야 합니다.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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