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원목사와 함께 목회하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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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과 초원을 방문합니다

admin 2014.02.05 00:41 Views : 3006


수년간 목장방문을 해왔는데, 안식년 다시 시작하며 몇가지 드는 생각이 있습니다. 목장방문은 목사내외가 순서에 따라 목장 모임에 참여하여 목원들과 질의응답형식으로 [대화나누는 시간]입니다. 목장의 미등록 목원들에게는 목사와 교회를 직간접적으로 소개하는 시간이고, 등록교인이나 대화나눌 시간이 없었던 목원들에게는 모처럼 저와 이야기할 시간이기도 합니다. 순서는 이렇습니다. 식사하고 찬양을 두곡정도하면 제가 인도하여 시간 정도 대화 기도의 시간을 갖습니다. 저는 떠나고, 목원들은 삶을 나누며 순서대로 진행합니다. 전에는 검열차 방문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목자들이 많았었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초기에는 다른 때와 달리 음식을 많이 준비하곤 했는데, 그러지 않기를 부탁드립니다. 목사왔다고 반찬 한가지 했다는 정도는 고맙지만 그냥 보통 때와 같이 해주시면 더욱 좋습니다. 목장 방문은 목원들과 대화를 나눔으로 목자의 목회를 돕자는데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금년부터 초원도 방문합니다. 목적과 내용은 목장방문과 대등소이합니다. 초원방문은 목자들과 질의응답형식으로 [대화나누는 시간]입니다. 목자들에게는 개인적, 목회적 차원의 대화가 있습니다. 어느것이나 좋습니다. 개인의 영적상황, 가정의 어려움, 교회의 현실이나 미래에 대한 궁굼증, 목회적 호소나 실제적 도움 요청, 그리고 어려운 신학적 난제까지 무엇이나 대화꺼리가 됩니다. 평소에도 목자의 목자이자, 목자의 멘토인 초원지기를 통해 목자의 목회가 충분하게 뒷받침 되고 있으리라 생각하지만, 이런 시간을 통해 목자들의 생각을 듣고 대화함으로, 목자 아니라,  초원지기의 목회를 돕는데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차제에, [초원모임] 진행을 알려드립니다. 한달에 두번 모일 , 번은 교회에서 목장의 목회적 현실을 나누었고, 다음에는 초원지기 가정에 모여 삶을 나눴습니다. 그런데, 이제 한번으로 축소되었고, 한번에 두가지를 하려니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목회이야기와 개인의 삶이야기가 꽈배기처럼 꼬여있는 목자들에게는 더욱 그렇습니다. 목장모임의 순서를 따라 지혜롭게 진행되고 있는 줄은 알지만, 다음 두가지는 기억하여 그대로 해주시기 바랍니다. 첫째는, 삶을 나눌 때는 목장이나 개인에 대한 감사한 한가지, 그리고 목장이나 개인에 대한 기도제목 한가지를 나누십시오. 멋진 이야기가 아니라, 감사와 기도제목의 틀을 통해 자기의 삶과 목회에 일어난 일을 나누는 것입니다. 둘째, 초원모임은 신앙토론이나 목회방법의 토론장이 아님을 기억하십시오. 자칫 현실을 논하고 싶을 있으나, 논하는 자리가 아니요, 마음을 열어 상황을 내어 놓는 자리이며, 삶나눔을 통해 간증하고, 울고, 웃고, 위로받고, 격려받는 자리임을 잊지마십시오. 초원에서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으면 목자들에게 일차적인 그런 자리는 없다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금년에도 목장과 초원방문을 통해 [목자들의 목원목회] [초원지기들의 목자목회] 적지 않은 도움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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