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원목사와 함께 목회하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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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에 이렇게 살아보세요.

admin 2018.05.07 00:50 Views : 227

 오월, 일년 중 가장 화사한 달입니다. 잔인한 사월이 가고, 대학가 축제의 바람이 불면 오월은 춘삼월보다 배나 더 포근했습니다. 어린이 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소풍, 축제, 수학여행 등이 몰려있는 것도 다 이유가 있는 듯 합니다.  이런 좋은 계절을 어떻게 보낼지 다양한 생각들이 있겠지만, 목사 마음으로 몇가지 제안해봅니다. 


 말 안해도 하시겠지만, 가족끼리 오븟한 시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하루걸러 외식하고, 자주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 가는 사람에게는 별도의 시간이  필요없겠지만,  이런 저런 형편 때문에 가족끼리 얼굴보기 어려우며, 가족시간이란 생각조차 하기  못하는 분들에게 꼭 부탁드립니다. 이제 [가족시간]을   확보하십시오. 청소년 부모님들은 아이들이 싫어할거라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다른 친구들의 행복한 가족시간을 내심 부러워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가족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는 것인데, 부모의 시각으로 만든 교훈과 잔소리의 시간이 아니라 모두의 시각에서 좋아할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보십시오. 

 
 다음으로 [넓은가족]에게 손을 내밀어주시기 바랍니다. 사전적인 의미에서 가족이란, 부모와 그 자녀들로 구성된 가장 기본적인 사회단위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아래쪽만이 아니라 윗쪽으로도 가족입니다. 우리는 누구의 자녀이며 또한 누구의 부모입니다. 누구에겐가 먼저 자녀가 되어, 그 사랑으로 자라다가 , 누구에겐가 부모가 된 것입니다. 그러니위쪽 가족에게도 좋은 시간을 만들어야 합니다.  부모를 포함한 직계친直系親) 뿐 아니라, 방계친(傍系親)  어른들에게도 사랑을 나누어보시기 바랍니다.  


 [신앙으로 맺은 가족]도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우리에게는 신앙의 부모 형제, 신앙의 자녀가 있습니다. 내게 믿음을 가르쳐준 사람이 있고, 내게서 믿음을 배운 사람이 있습니다. 나를 위해 오랜 세월 기도하는 사람들이 있고, 긴 세월 내가 기도로 품은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들은 가족입니다. 많은 분들이 계시겠지만, 혹시 나를 기도로 품어 낳으신, 지금은 은퇴하신 목회자가 있다면, 연락하고 격려하시기 바랍니다. 내 영혼을 위해 자신의 소중한 인생 일부분을 드려주신 분들입니다. 


  마지막으로, 5월 중 목장에 [부모님을 초청]하시기 바랍니다. 환경에 따라 한 두분의 부모님이나 전체 목원의 부모님들을 초청해도 됩니다. 어른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만들고, 어른들의 이야기를 들으십시오.  그날은 아이들까지 함께 모여 신앙의 어른들에게 축복기도를 받으십시오. 꼭 우리 목장의 내 부모가 아니어도 좋습니다.  교회 어른 중 한 두분을 초청해도 됩니다. 교통편이 없는 분들은 누군가 모시고 오가면 됩니다. 이 시간이, 서로에게 행복한 가족목장이 될 것이 분명합니다. 


 깨달아 아는 것은 실천함으로 진정한 앎이 됩니다. 따뜻한 계절 오월에, 마음 열고, 시간내서, 당연한 사랑을 실천해 봅시다.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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