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원목사와 함께 목회하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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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일이면 제3대 담임 및 위임 목사 청빙 후보자 1인을 두고 공동의회를 합니다. 이미 후보자를 발표했고, 설교를 들었으며, 좌담회도 마쳤고, 게시판에 소개도 했습니다. 한 분의 후보가 결정되면, 부흥사경회를 하고, 좌담회를 하며, 당회원과 나들이라도 가려 했습니다. 짧은 시간 동안 충분히 안다는 것이 어렵고, 한 번의 결정이 30년의 결정이기 때문에 그랬습니다만, 형편상 그러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처음부터 기도하며 붙잡은 중요한 기준이 있습니다. 공동의회 전에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하나님께서 보내시는 분이라는 확신이 있습니까?] 인물이 좋아서, 한어 영어가 능통해서, 좋은 학교를 나와서, 사모님이 좋아서, 상담이라는 색다른 분야가 좋아서, 착한 사람이어서, 옷맵시가 있어서, 알 수 없는 끌림이 있어서 등의 이유를 앞세워서는 안됩니다. 좋은 면이 있어서 생기는 확신은 좋은 면이 사라지면 불신으로 이어집니다. 하나님께서 보내신다는 확신은 장단점과 상관없이 하나님께서 보내셨기에 끝까지 따라갈 우리의 목사님이 됩니다. 

 

담추위: 담추위원들께 묻습니다. [하나님께서 보내시는 분이라는 확신이 있습니까?] ‘무엇이 어때서’라는 이유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보내신 분이라는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담추위원들은 10개월간 기도하고, 금식하며, 다른 어느 때보다 영적으로 더 민감하게 하나님의 뜻을 묻느라 애쓰셨습니다. 그러니 담추위원들의 입에서는 어떤 이유가 아닌 하나님께서 보내신 분이라는, 오랜 기도 끝에 나오는 확신의 언어만 나와야 합니다. 공동의회가 끝나면 담추위원들은 자동 해산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당회: 당회원들께 묻습니다. [하나님께서 보내시는 분이라는 확신이 있습니까?] 어떤 이유 때문이 아니라, 오랜 기도 끝에 나오는 하나님 뜻 순종과 교회 사랑의 확신이어야 합니다. 청빙후보자: 여기에 없지만, 그래도 묻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이곳에 보내신다는 확신이 있습니까?] 교회가 좋아서, 담추위원들이 따뜻해서, 내가 최종 1인이 되어서 등은 이유가 되지 않습니다. 나를 하나님께서 이곳에 보내신다는 확신이어야 합니다. 목회자는 내가 가고 싶은 곳이 아닌, 하나님께서 가라고 하시는 곳에 간다는 자긍심 깊은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교회와 사람을 보고 왔는데 교회와 사람이 달라져도 떠나지 않고, 세상눈으로 더 좋은 자리에서 부르는 유혹 앞에도 흔들리지 않고 교회를 세우고 성도들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교우: 모든 교우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 보내시는 분이라는 확신이 있습니까?] 살펴보고 생각한 많은 것들이 있어도 결국에는 기도를 통한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께서 보내셨으니 나도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함께 목회하고 함께 교회를 세워나갈 수 있습니다. 

 

전교인브릿지기도회: 25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공동의회 전 마지막 브릿지 기도회입니다. 개인적으로 하나님 뜻을 묻지만, 공동체적으로도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공동의회 소집 전에 기도회에 소집합니다. 어떤 이유가 있든 장로님들은 다 모이십시오. 은퇴 장로님들도 다 나오십시오. 안수집사님, 권사님들 다른 때 다른 이유로 나오지 못했어도 이번에는 다 나오십시오. 교우들 모두 다 나오십시오. 교회를 사랑하기 때문에 나오십시오. [하나님께서 보내시는 분이라는 확신]을 위해 함께 기도합시다!!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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